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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공각기동대' 포스터 |
찍었다하면 흥행돌풍을 몰고오는 헐리우드의 섹시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공각기동대로 돌아왔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의 액션씬은 물론이요, 그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더빙될 정도로 그녀는 바쁜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에는 SF 만찢녀로 기대를 높이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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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영화/ '공각기동대' 장면 중 하나 |
영화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시대에 강력범죄와 테러 사건을 담당하는 특수부대 '섹션 9'을 이끄는 그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은 그녀가 자신의 존재와 과거에 대해 의문을 품고 세상과 맞선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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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네바다 고스트 타운' 전경 |
화려한 액션과 SF특유의 CG가 그려내는 생동감있는 촬영 장면들. 카메라의 앵글 속에 담긴 주 촬영지는 '네바다 고스트타운'이다. 이곳은 미국 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말을 탄 황야의 무법자들의 총 소리가 탕탕 울리며, 모래바람이 절로 그려지는 이곳은 급속도로 쇠락기에 빠져들며 유령 마을로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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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네바다 고스트 타운' |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쇠락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칼리코 폐광촌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은광이 개발되면서 마을이 형성됐었지만 은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갔고 결국 메마른 '고스트 타운'으로 남게 되었다. 지금은 관광지로 형성되어 회색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이 찾아준다.
텅 비어버린 도시 속에서 촬영된 '공각기동대'.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미래시대 역시 이 마을과 다를 것 없이 메마름 속에서 악에 물들어버리고 있지는 않을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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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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