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 이하늘, 엄앵란, 설운도의 본명이?… 이름 고치고 팔자 고쳤다?

  • 문화
  • 오복만땅

[오복만땅] 이하늘, 엄앵란, 설운도의 본명이?… 이름 고치고 팔자 고쳤다?

[원종문의 오복만땅] 43. 최고는 모두 이름이다

  • 승인 2017-03-31 10:56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엄앵란(오른쪽)
▲ 엄앵란(오른쪽)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 춘수 시인의 “꽃” 이란 시에 이름의 존재와 가치가 잘 표현되어 있다.

만물은 저마다의 이름이 있고 그 이름에 합당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넓은 대지위에 푸른 초원의 잡초들은 그저 잡초일 뿐이지만 그중에 ‘크로버’는 다른 잡초들보다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고 그중에서도 ‘네 잎 크로버’는 더욱 특별한 의미와 특별한 가치를 가진다.

모르는 사람을 처음 만나면 서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면서부터 우리들의 대인관계가 시작된다. 이때 자신의 이름이 뜻이 좋으며 세련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면 자신도 모르게 자기 이름을 소개할 때 자신감이 넘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만 이름이 “이 병신(李 炳信)”이거나 “주 길연(朱 吉娟)”이라면 이름을 소개하기 전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주눅이 늘어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게 된다.

이름 때문에 대인 기피증도 생기고 내성적으로 변하며 이름 때문에 낯선 사람을 만나기 꺼리고 그러다가 가명을 쓰게 된다.

▲ 이하늘(왼쪽)
▲ 이하늘(왼쪽)


본명이 아닌 가명을 쓰는 사람은 연예인들도 수없이 많은데 본명보다 더 많이 알려지자 “예명”이라하고, 글 쓰는 사람들은 가명을 “필명”이라 한다.

자기 자신을 나타내며 자기 자신의 의미와 가치가 이름인데 자기의 이름을 떳떳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가명을 쓰는 것은 대부분 이름을 잘못지어 발음하기 어렵거나, 이름의 뜻이 흉하거나, 이름이 너무 촌스럽기 때문이다.

이름이 좋지 않으면 좋은 이름으로 잘 지어서 누구나 개명하면 되는데 용기가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흉한 이름을 숨기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 옛날에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도 이름을 조선왕조를 세워 왕위에 오르면서 “이 단(李 旦)” 으로 개명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은 본명이 “이승룡(李 承龍)”이었는데 승만으로 개명을 했고, “김대중” 대통령은 한자가 대중(大仲)이 본명이었는데 대중(大中)으로 글자를 개명했다.

북한의 김정일도 본 이름이 정일(正一) 이었으나 정일(正日)로 개명했고 그의 아들인 김정은 도 본이름이 정은(正銀)이었으나 정은(正恩)으로 한문자 글자만 바꾸어 개명을 했다.

▲ 나훈아
▲ 나훈아

유명 사회자(MC) “허 참”의 본명은 “이상룡”이고, 가수 “현철”의 본이름은 “이상수”이며 “태진아”의 본 이름은 “조방현”이다. “설운도”의 본 이름은 “이영춘”이며 국민배우 “엄앵란”의 본 이름은 “엄인기”가 본명이었다.

“이하늘”의 본이름은 “이근배”였으며 국민가수 “나훈아”의 본명은 “최성기”였으니 이름을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본명을 썼다면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름이 존재의 의미이고 가치이며 가장 중요한 결과이기 때문에 가장 최고인 것, 가장 뛰어난 것은 모두 이름 명(名)자가 붙는다.

노래를 잘하면 명가수(名歌手), 창을 잘하면 명창(名唱)이라 하고, 글씨를 잘 쓰면 명필(名筆)이며, 잘 그린 그림은 명화(名畫)라 하며, 활 잘 쏘면 명궁(名弓)이요, 총 잘 쏘면 명사수(名射手)다. 명품, 명산, 명곡, 명약, 명마 뛰어난 건 모두 이름명자가 붙는다.

이름은 매우 중요하기에 평생 부르고 쓰는 이름 바르게 지어야한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엄앵란(오른쪽)
▲ 엄앵란(오른쪽)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 뇌교육 종합대학원 대학교 동양학 최고위과정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4.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5.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1.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5. 농지 규제 대폭 완화… 농업 외 종합 소득금 상향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