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유혜리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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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유혜리의 ‘현장에서’

  • 승인 2017-05-14 11:58
  • 신문게재 2017-05-15 1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중도일보 칼럼니스트 유혜리 세종무용단장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첫 공연

조치원역 광장에서 19일 오후 7시, 7시 30분 두 차례


세상을 향한 치유와 열정의 몸짓, 세종시를 예술로 물들인다.

5월이다! 흔히들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는 5월은 푸른 신록의 계절로 청춘을 의미하면서도 우리네 역사에서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난 계절이기도 하다.

이렇듯 뜻 깊은 5월의 중순, 유혜리세종무용단이 2017년 세종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후 첫 번째 무대를 조치원역 광장에서 세종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19일 오후 7시와 7시30분 조치원역 광장에서 두 번의 공연이 연이어 열리는데, 첫 공연으로 선보이는 금요예술무대 ‘도란도란, 청춘무·가(無·歌)출사표’는 눈부시도록 푸른 젊은 예술인들의 혼과 열정이 느껴지도록 기획했다.

‘세종시를 예술로 물들이다’는 주제로 공연되는 무용극 ‘푸리’는 전통살풀이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위로와 마음의 치유를 선사하도록 했다.

두 작품 모두 2017년 세종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 관객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청춘무·가(無·歌)출사표’는 화려한 북장단과 가락이 춤과 잘 어우러지는 ‘진도북춤’, 사랑하는 임과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민요 노들강 초록물’, 수중가중 자라가 육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감탄한 모습을 노래한 고고천변과 토끼가 수궁에서 꾀를 내어 살아나오는 대목을 노래한 ‘가자 어서가’, 절제된 기교와 애절한 몸놀림이 잘 조화된 ‘여인의 향기’로 구성했다.

‘푸리’는 우리 전통춤 살풀이를 비롯하여 여러 민속춤과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가슴 아픈 순간과 마음속 깊이 응어리진 한을 독창적이고 진취적인 구현한 춤사위로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누구나 쉽게 다가가 편안히 해석할 수 있도록 해 관객들과 공감 접점을 넓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유혜리, 김주현, 장하림, 나지현, 노혜지, SSEN(허은찬), 최인정, 남미옥(피리), 추재형(장구), 송나영(해금), 공현지(소리)가 호흡을 맞췄다.

중도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유혜리 단장이 이끄는 유혜리세종무용단은 청년 전문예술가들이 지난 2013년 ‘무용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기치를 내걸고 만든 공연 단체다.

독창적이고 진취적인 문화예술 공연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무대로 나아갈 꿈을 꾸고 있다. (유혜리 세종무용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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