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임주은, 끝없는 욕심 분출…‘소름’ 끼치는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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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임주은, 끝없는 욕심 분출…‘소름’ 끼치는 연기력

  • 승인 2017-08-21 08:28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도둑놈 도둑님’ 임주은이 욕심을 분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30회에서 ‘윤화영’역을 맡은 임주은이 할아버지의 유언장을 수정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날 윤화영은 할아버지인 홍일권(장광 분)의 병실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그를 깨웠다. 화영은 멍한 표정의 일권에게 “저 화영이에요, 할아버지 손녀요. 할아버지 유언장 수정을 제가 맡기로 한 거 기억 안 나세요?”라고 말했다. 일권의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틈을 타 유언장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수정하려고 한 것.

그러나 일권은 순간 정신이 돌아와 비디오카메라를 보고 촬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 일권이 화영에게 “감히 날 속이고 날 이용하려 들어? 누가 윤중태(최종환 분) 핏줄 아니랄까봐? 이 사악한 것. 네 애비가 시키더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화영은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것에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다시 일권이 잠들자 화영은 엄마인 홍신애(최수린 분)에게 앞서 녹화한 영상을 보여줬다. 화영은 신애에게 “차라리 정신이 나갔을 때가 나았어. 그러다 미애(서이숙 분)이모 앞에서 정신이 돌아오면? 유언장 고치는 날엔 우린 끝장이란 말이야”라며 전전긍긍했다. 그는 할아버지의 안위를 걱정하기보다 유산 상속에 욕심을 내며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임주은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악녀 ‘윤화영’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그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조급해진 모습을 매끄럽게 표현해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임주은이 앞으로 어떤 욕망을 드러내며 극의 몰입을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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