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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을 결혼 전에 동네 선배들에게서 첫날 밤 일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으나 알 수 없었다.
신랑에게 급기야 첫날밤이 돌아왔다.
신랑이 아무런 기미를 보이지 않자, 참다못한 신부가 부득이 신랑을 끌어안고 자기의 배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의 위축된 거시기를 손으로 주물러 억지로 자신의 은밀한 곳에 집어넣었다.
"왜, 왜 그래?" 하면서 신랑은 엉덩이를 뺐다.
그러나 새색시는 대담하게 그것을 다시 잡아당겨 도로 입궐(?)시키고는 신랑의 몸을 위아래로 살랑 살랑 움직이라고 하였다.
아무리 어리석고 무지한 신랑이더라도 인간의 본능인 그 짓을 좋아하게 되었다. 머지않아 상하운동의 효과가 나타나 그에게도 쾌감이 밀어닥쳤다.
그러나 이 바보신랑은 쾌감이 극한점에 다다르자 또 꽁무니를 빼며 그것을 빼려 했다.
또다시 색시는 바보신랑의 그것을 붙잡으며 말했다.
"왜 또 이러세요?"
"나 오줌이 나올 것 같아!"
신랑은 어찌할 줄 몰라 울상이 되었다.
그러나 새색시는 싱긋 웃고 신랑을 꼭 잡아 안으며 "그렇게 급하시면, 참지 말고 눠버리세요."
바보신랑은 난생 처음 쾌감의 고조를 맛보았고, 생전 처음 사람의 몸속에다 방뇨를 해보았다.
그 후 밤이면 밤마다 정신없이 아내를 못살게 했으며, 날이 갈수록 그 맛은 더했다.
마침내 새색시는 임신을 했고 귀여운 딸을 순산하였다.
또 다시 의문에 부딪힌 신랑은 아내와 아기를 의문스럽게 바라보았다.
이상하다. 어떻게 아이가 생겼을까? 궁금한 그는 산모에게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방실 웃으며
"서방님이 매일 밤 내 뱃속에 오줌을 눴잖아요? 그것이 아이가 되었단 말입니다."
이제야 신랑은 모든 것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으나 크게 후회했다.
"아이구! 내가 오줌을 눠서 딸이 생겼구먼! 거기다 똥을 눴으면 틀림없이 아들이 나왔을 것인데, 맨 처음부터 그런 이치를 알려주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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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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