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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 이미지 뱅크 |
만물이 모두 숫자의 모임과 흩어짐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생성되고 분리되고 소멸해 간다.
수를 보는 관념도 서양과 동양은 다른 면이 있는데 서양에서는 숫자는 단위를 계산하는 수단으로만 보지만 동양에서는 수 자체에 모든 진리가 함축돼 있다고 본다.
우리 배달민족의 최고경전이며 신서(神書)라고 하는 천부경(天符經)이 81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나, 중국의 노자(老子)라는 성현이 도덕경(道德經) 책을 81장으로 저술한 것이나, 한의학(韓醫學)에서 진맥의 맥경 81편, 침술의 영추 81편, 난경 81편으로 구성한 것이나 한약을 아홉 번을 찌고 아홉 번을 말려야 약효가 좋다고 하는 9증 9탕 도 81이라는 수를 맞추기 위한 배려이다.
81은 9를 9로 곱해서 나오고 9는 3을 3번 곱해서 나오며 1은 하늘이고 땅은 2가 되며 3은 사람이라 3을 천인지 삼재라 한다.
예전에는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부강(夫爲婦綱), 부위자강(父爲子綱)을 삼강오륜의 삼강 이라고 하여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의 첫째 규범으로 삼았다. 삼위일체, 삼신사상 이 있으며
시경, 서경, 주역을 3경이라 하였고,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으로 삼정승이 나라를 다스리는 핵심 주체였고 현재도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가 삼권분립으로 국가조직의 기틀을 이룬다.
2010년 8월 5일에 칠레에서 광부 33명이 매몰된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자 매일 굴착작업을 하여 33일 만에 매몰된 곳에 도착하여 33명의 광부들을 구출하여 생명을 살렸다고 33수가 화제였으며 칠레에서는 지금도 33을 최고 행운의 수로 알려져 있다.
현대 과학문명은 모두 수(數)에 의한 수(數)의 집합체 결과물이다. T V , 컴퓨터, 항공기, 자동차, 건축물, 우주선, 원자, 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수리(數理)의 산물이고 집합체이다.
아인슈타인 의 질량의 법칙이나 에너지 방정식, 양성물질과, 음성물질, 중성자의 발견과 수리는 온 우주를 수(數)로 압축해낸 걸작이며 오늘날 인류문명의 바탕이 된다.
역사적으로 보면 불교에서는 도리천이라고 하는 하늘 "33천(天)" 이 있으며, 이 33천 도리천의 하루는 우리가 사는 지상의 100년에 해당되는데 그곳의 존재는 수명이 천세라고 설명한다. 또 우리나라에는 1919년 기미(己未)년에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민족대표가 33인이었고 지금도 한해가 가고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보신각에서 33회 타종을 하니 33 이라는 숫자는 칠레 광부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도 의미가 매우 크다.
수(數)는 1부터 9까지이다. 0은 없는 것으로 수이지만 수가 아니고 10은 1과 0 이 합한 수이라서 수는 1부터 9까지가 기본수이고 수의 전부다. 이중에서 가장 큰 수는 9이지만 9라는 수는 3 곱하기 3에서 나오는 수가 되고 실제로는 3이 기본적인 중심수가 된다.
홀수를 양기(陽氣)라고 하고 짝수를 음기(陰氣)라고 하는데 1은 양기인 홀수의 시작이고 2는 음기가 되는 짝수의 시작이며 양기인 1과, 음기인 2가 만나서 제3자에 해당되는 중(中)을 이루어 만들어내니 3이 되는 기본원리가 된다. 이것은 양기(陽氣)인 아버지와 음기(陰氣)인 어머니가 만나서 자식이 생긴 것과 같다. 과학적으로는 전자와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된 원자가 수리(數理)의 일정한 법칙에 따라 모이고 뭉쳐서 온 우주의 물질계를 이루는 것과 같다.
이러한 만물의 기초원리 3수가 3번 곱하여 9가 되고, 9가 9번 곱하여 81수를 이루어 천부경이 81자로 되어있고 노자의 도덕경이 81장으로 되어 있으며 한의학의 81수로 구성되어 모두 천(天), 지(地), 인(人) 3재의 원리가 농축되어 있는 것이며 천문과학에서는 태양계의 태양이 소은하계를 한 바퀴 도는데 81만년이 걸린다고 한다.
우주만물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은 양기인 1과 음기인 2가 합쳐져 이루어지는 3이니 3은 곧 우주변화의 시작하는 수이고, 3x3= 9, 9x9=81로 만물을 생성해가는 것이라 이 81수는 각각의 수마다 그 수가 지니는 영향력이 다르고 좋은 수가 있고, 흉한 수가 있으며, 재수가 좋고 , 재수가 나쁘며, 울 수도 있고 웃을 수도 있게 되고 망할 수도 있고 흥할 수도 있게 되고
살 수가 생기거나 죽을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1 이란수의 크기를 "지대 무외 위지대일(至大 無外 謂之大一)"이라하며 지극히 커서 더 이상 그 밖이 없는 것을 대일이라 하며, "지소 무내 위지소일 (至小 無內 謂之小一)"이라 한다. 즉 지극히 커서 더 이상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데서부터 지극히 작아서 더 이상 안쪽이 없는데 까지를 모두 1의 범주에 넣으니 우주만물이 모두 1속에 있음이다.
서양과 동양으로 나누고 동양에서도 여러 국가로 나누며 작은 나라에서 남한과 북한으로 나누고 영남과 호남으로 나누고 도와 도로 나누고 시, 군으로 나누고 읍면으로 나누어 마을로 또 나누고 번지로 집 호수로 또 나누어도 우주에서 바라보면 지구(地球)라는 동그랗게 생긴 한 개의 작은 덩어리일 뿐이다.
이름을 짓는 것은 이러한 만물의 이치와 수(數)가 지니고 있는 특성과 이치인 수리(數理)를 살펴서 타고난 운기에 잘 맞게 이름을 짓는 것이며 함부로 이름을 짓는 것이 아니다.
수에는 부드러운 수가 있고 막강한 수가 있으며, 모으는 수가 있고 흩어지게 하는 수가 있으니 33 수는 매우 강한 수이고 남을 이기고 군림하는 수이나 활동성이 많은 여자는 길하게 되고 여자에게 이수는 남을 지배할 수는 있으나 외롭고 고독하며 팔자가 드세다는 소릴 듣기 쉽고 남자를 우습게 보아서 독신으로 살거나 혼자 살기 쉽고 여러 남자를 거느리나 남편 운기는 좋지 않은 수이다.
수(數)중에서 21 수, 23 수, 33 수, 39수 네 가지 수가 강한 수이고 여자이름에 이 수가 있으면 대체로 활동이 많고 사랑이나 행복보다는 성공출세해서 남자위에 군림하기 쉬운데 외롭고
고독하며 33, 39 수가 더 흉하고 21, 23 수는 이름에 있어도 무방하다고 보기도 하나 두 개가 반복되면 대부분 외롭게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으니 꼭 참고할 일이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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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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