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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이 이준익, 김지운 감독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와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공개된 영상 속 이준익 감독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조감독이었던 이안규 감독에 대해 “당시 이안규 감독이 보여준 연출 감각과 능력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작품 ‘미옥’으로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한 데뷔작인데 정말 기대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안규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던 김지운 감독 역시 “데뷔작 ‘조용한 가족’의 연출부 막내부터 시작해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저의 훌륭한 파트너였고 또 든든한 조력자였다”고 이안규 감독과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드라마에 대한 이해와 깊이 그리고 풍부하고 감각적인 위트들이 영화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신뢰감을 표했다.
이어 훌륭한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김혜수에 대해 “그녀가 갖고 있는 따라올 수 없는 스마트함과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스타라는 말을 가장 적절하게 증명하고 있는 배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남성 캐릭터가 장악해온 한국 느와르에 이안규 감독과 김혜수씨가 여성 느와르로서 새로운 장과 활력을 넣어줄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미옥’은 오는 9일 개봉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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