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롤챔스(LCK)] 멤버는 그대로, 이름만 바뀐 KSV…정규시즌에서도 성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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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롤챔스(LCK)] 멤버는 그대로, 이름만 바뀐 KSV…정규시즌에서도 성과낼까?

  • 승인 2018-01-04 14:4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삼성1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삼성 갤럭시(현 KSV) /사진=삼성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KSV의 롤챔스는 어떤 행보를 이을까?'

케빈 추가 수장으로 있는 KSV(전 삼성갤럭시)가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첫 출전을 치른다. 팀 이름은 바뀌었지만 기존 삼성 갤럭시 주전 멤버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해 경기력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KSV e스포츠가 오버워치팀 루나틱 하이와 히어로즈 오브더 스톰팀 MVP 블랙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팀 삼성 갤럭시를 인수했다.

여기서 주전 멤버인 '큐베' 이성진, '앰비션' 강찬용, '크라운' 이민호,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 등이 전원 계약을 완료했고 식스맨의 역할을 해온 '하루' 강민승 역시 계약에 성공했다.

반면 숨겨진 바텀라인이었던 '스티치' 이승주와 '레이스' 권지민은 팀을 이탈,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기존 삼성 갤럭시는 유독 롤챔스와는 연이 없었다. 2016년과 2017년 네 차례의 시즌동안 단 한 차례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강팀 중에서 약팀이라는 비판을 받는 등 경기력이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이 팀은 메타의 흐름이 등장하는 리그 초반에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또 선수 간 기복이 있을 경우 급격히 무너져 팬들로부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은 꾸준하다. 이는 롤드컵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6 롤드컵에선 '준우승', 2017 롤드컵에선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은 롤드컵 초반에 조2위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지만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답게 8강부터 눈에 띄게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다.

'앰비션' 강찬용을 중심으로 라인전을 풀어나갔고 특유의 '한타싸움'을 통해 이익을 챙기며 승리를 쌓았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에이스 역할을 한 '큐베' 이성진, '룰러' 박재혁의 플레이는 명실상부 최고 팀이라는 모습을 세계 게임팬들에 알리기 충분했다.

KSV로 팀이 바뀌었지만 경기 성향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팀의 장점은 뛰어난 운영을 꼽을 수 있다. 불리하더라도 소위 '드러눕는'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만회하면서 역전을 이뤄내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재미없는 경기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결국 승리하는 공식 중 하나인 셈이다. 여기에 유리할 경우엔 상대를 쥐어 짜낸다는 '탈수기 운영'을 보이며 역전의 발판을 차단하는 플레이도 일품이다.

삼성은 최근 2년 간 롤챔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롤드컵 연속 결승에 오르면서 강팀임을 입증했다. 남은 것은 롤챔스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이다.

롤챔스에서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슬로우스타터' KSV의 활약이 기대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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