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톡톡] 한겨울 발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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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톡톡] 한겨울 발 관리법

이인영 원장(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 승인 2018-02-08 13:56
  • 신문게재 2018-02-09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헬스톡톡얼굴
이인영 원장
한파 속에 꽁꽁 시린 손은 장갑이나 핫팩으로 주머니 속에 쏙 넣어 녹일 수 있지만 발이 문제다. 힐을 신는 여자들은 기모스타킹 정도로 커버하고 양말에 구두 신는 남자들, 운동화를 주로 신는 학생들은 한주 동안 발이 많이 시렸을 것이다. 겨울에 가장 많이 신고 다니는 부츠는 이런 혹독한 추위 속에 고마울 만큼 보온효과가 크다. 따뜻한 건 좋은데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얼굴만큼 발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발은 겨울에 청결과 보습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 습관적으로 닦고 말리는 정도에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다. 종일 혹사 시킨 발을 쳐다보면 미안할 정도로 엉망이다.

오늘은 겨울철 갈라지고 건조해진 발과 발톱을 위한 관리법을 소개할까 한다. 발전용 클렌져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외출 후 발전용 클렌져를 사용해 발바닥과 발등,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닦아 세균을 제거하면 발 냄새 억제와 세균을 막을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을 아무리 꼼꼼히 닦은 후라도 완벽하게 말리지 않으면, 특히 발가락 사이와 발톱주변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느낌상 수건으로 잘 닦아주면 다 마른 듯하지만, 발톱 사이와 발가락 사이는 금방 마르지 않는다.

만약 발톱이 변형돼 자라거나 꺼멓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면 더 신경 써서 드라이를 이용해 말려야 한다. 발톱무좀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패디큐어를 흔하게 하면서 발톱이 길어진 여성들도 요즘은 흔하게 생기는 현상이다. 발톱 안쪽이 습하면서 하루 종일 공기가 통하지 않고 신발이 조이는 상태로 장시간 있다 보니 발이 혹사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꼭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약을 바라주어 오래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발에 땀이 많은 분들은 발전용 데오도란트나 파우더가 도움이 된다. 발의 습기와 수분을 잡아주어 발 냄새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맨발에 뿌려주거나 양말, 신발에 뿌리면 효과가 있다. 밖에서 활동할 때 땀이 날 때 틈틈이 뿌려주어도 좋다. 발은 통풍이 중요하다.스타킹보다는 양말이 좋지만 여성분인 경우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땐 실내에서라도 필히 슬리퍼, 실내화로 갈아 신어주는 것도 방법이 된다.

공기를 통하게 해야 한다.주1~2회 족욕을 해주도록 하자. 따뜻한 물에 녹차 티백물을 넣어 족욕을 하면 발 냄새 제거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수렴과 살균효과가 있어 발바닥의 세균과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발꿈치가 갈라지고 건조한 분들은 바세린을 듬뿍 발라 랩으로 씌운뒤 수면양말을 신어 보자. 그 상태로 잠을 자면 좋고, 불편하면 잠들기 직전에 빼주도록 한다. 꾸준히 해준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발이 피로하면 온 몸이 아플 수 있다. 자세도 발에서 비롯되며 피로와 컨디션도 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겨울 추위 속에 퇴근 후 집에 돌아와 고생한 발을 돌아보며 마사지 해주면 개운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다.

이인영 원장(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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