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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원장 |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별하기도 어려운데 그 많은 제품의 순서는 헷갈릴 때가 많을 것이다. 신상제품은 낯선 용어까지 붙어있어 샘플을 받아도 사용 못했다는 얘기를 듣곤 한다. 메이크업 하는 순서를 풀어보자.
▲썬크림- 기초화장품의 마지막 단계이자 색조화장품의 첫 단계이다. 선크림 제형에 유분이 많을 경우, 바른 후 5분 뒤 메이크업을 시작해야 밀리지 않는다. 시간이 없다면 티슈를 살짝 얼굴에 올리고 살짝 굴리듯 눌러 유분기를 빼준다.
▲메이크업베이스·프라이머·광채크림·오일·부스팅크림- 2단계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베이스와 프라이머는 피부톤을 잡아주고 피부결 정리를 돕는 역할을 해준다. 크림타입의 나머지 제품은 물광 피부가 유행이 되면서 메이크업 할때 광이 나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이모든 제품을 다 바르면 그만큼 두껍고 화장이 밀리기 때문에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비비크림·파운데이션·쿠션- 본격적으로 피부 톤을 깨끗하고 맑아 보이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비비크림은 영양을 주며 커버력이 높지 않아서 오히려 화장을 안 한듯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잡티가 많지 않다면 비비크림을 추천한다. 파운데이션은 잡티커버력이 좋고 밀착력이 높다. 다만 덧바를 경우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쿠션은 영양과 유분이 있어 지성피부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코 주변이 번들거릴 수 있으나,수정하기도 편해서 사용수가 늘고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퍼프가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많으니 자주 빨아 쓰고 교체해줘야 한다.
▲컨실러- 커버되지 않은 기미, 주근깨를 한 번 더 잡아주기 위함이라 살짝 그 부분만 점찍듯 눌러준다.
▲팩트,파우더- 물광 피부가 유행하면서 이두가지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 추세가 됐다. 하지만, 유분이 많거나 뽀송뽀송한 피부를 원하는 분들은 팩트 또는 파우더를 가볍게 사용하고 있다. 고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이므로 가볍게 꾹꾹 둥 굴리듯 눌러 바르는 게 좋다.
▲하이라이팅·섀딩- 얼굴 윤곽을 뚜렷하게 보이게 하면서 티 나지 않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눈썹과 섀도우&마스카라&립스틱
▲블러셔·치크- 가장 마지막 단계로 색상은 핑크, 피치, 브라운 세가지중 많이 사용하는데 밝을수록 어리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다 사용하고 남은 립스틱을 이용해 크림타입의 블러셔도 가능하다. 손으로 찍어 살짝 두들겨 펴주면 된다. 어떤 색이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 준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늘 하루 아름다웠다 하더라도 정말 깨끗하게 클렌징 하지 않으면 훗날 피부가 답해 줄 것이다. 젊어서는 아름다움을 화사하게 색칠할 수 있지만 화사한 물감이 다 지워진 도화지가 먼 훗날 자신의 모습이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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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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