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박인혁 데뷔골로 수원FC 2-1로 제압

  • E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박인혁 데뷔골로 수원FC 2-1로 제압

  • 승인 2018-04-30 10:1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BJ9J3154 (1)
대전시티즌이 29일 KEB하나은행 K리그2 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을 1-2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대전시티즌 DB)
대전시티즌이 박인혁과 가도에프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 격파하고 승점3점을 따냈다. 2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경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9라운드 수원FC와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대전은 후반 5분 사이 두 골을 몰아넣으며 수원에 2-1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경고 누적으로 한 경기를 쉬었던 박인혁을 공격 선봉에 세우고 끼주와 가도에프, 박수창, 박수일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중원 사령관으로는 안상현이 수비에는 고민성, 윤준성, 박재우, 김예성이 맡았다.

수원은 마테우스와 배지훈, 배신영 전방에 세우고 이한빈, 모재현, 조성범, 백성동이 뒤를 받쳤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수원을 몰아붙이며 강하게 압박했다. 지난 두 경기에 이어 수비수라인을 전방으로 끌어올리고 미드필드 진영에서부터의 짧은 패스로 슈팅 찬스를 노렸다. 반면 수원은 전방까지 치고 올라온 대전의 수비 뒷 공간을 노린 역습으로 맞섰다.

치열한 허리 싸움을 이어가던 양 팀은 전반 중반이 넘어서며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32분 수원의 수비수간 사인이 맞지 않으며 흘러나온 볼을 가도에프가 가로채 박인혁에게 패스 했으나 박인혁의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가며 아쉬운 찬스를 날려버렸다. 골키퍼가 미처 대처하지 못한 빈 골문에서 벌어진 찬스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39분 마데우스가 대전 진영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슈팅을 날렸으나 김진영이 막아냈다. 42분에는 박인혁이 수원 진영 골문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가도에프가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양 팀의 균형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깨졌다. 수원의 오른쪽 측면을 노린 대전은 후반 4분 박수창이 수원 진영 중원에서 밀어준 패스를 박재우가 크로스로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박인혁이 방향을 살짝 바꾸는 헤더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의 원 톱 공격수로 꾸준히 공격 선봉에 섰던 박인혁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대전의 폭풍 같은 공격은 5분 뒤 추가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9분 앞선 선재 득점 과정과 같은 박수창의 패스와 박재우의 크로스가 이어졌고 이를 보며 달려들던 가도에프가 몸으로 방향을 바꾼 슈팅이 수원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원은 서동현과 이광진을 투입해 추가득점을 노렸다. 후반 19분 마테우스의 단독 드리볼에 이은 1:1찬스가 이어졌으나 대전 김진영이 막아냈다. 후반23분 대전은 가도에프를 빼고 안재준을 투입했다. 경험 많은 수비수를 투입해 안정적인 경기로 마무리 하겠다는 고종수 감독의 전략이었다. 28분에는 김예성을 빼고 전상훈을 투입했다. 수원의 측면 공격을 대비한 교체였다. 수원은 볼을 점유하며 추격골을 노렸으나 하프라인 아래로 수비라인을 내린 대전은 쉽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34분 박인혁을 빼고 김승섭을 투입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였다.

수원의 끈질긴 공격 시도는 후반 추가시간 마태우스가 추격골을 만들었다 1점을 따라 붙으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심판의 휘슬이 울리며 경기는 2-1대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전은 오늘 경기 승리로 3승 1무 5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7위에 올랐다. 대전의 다음 경기는 5월 12일 오후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맞붙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5.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