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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이성경, 순수+엉뚱 매력...특별한 인생 캐릭터를 만나다

승인 2018-05-01 10:45
수정 2018-05-01 11:31

온라인 이슈팀

(사진=영화 '레슬러' 스틸컷)

배우 이성경이 첫 스크린작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 속 이성경의 가영은 작품에 특별함을 더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성경은 극중 성웅(김민재)의 친한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가영으로 분했다. 엉뚱함으로 유명했던 그는 자상한 귀보씨의 매력에 반해 그를 따라다니며 해맑은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 성웅과 귀보씨의 진지한 성장 과정에서도 가영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웃음과 활력을 더했다.

이성경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엉뚱하지만 익살스럽고 귀여운 모습은 가영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그동안 여러 장르의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마다 완벽 소화했던 이성경의 연기력은 가영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

이처럼 제 옷을 입은듯 완벽하게 연기한 이성경의 가영이 관객들에 가족애와 웃음, 감동을 전할 '레슬러'는 오는 9일 개봉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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