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인영 원장 |
머리 감는 횟수는 매일 감기보다 이틀에 한번 감는 것이 좋으나 지성두피인 경우는 하루에 한번 감는 것이 좋겠다. 운동으로 하루에 몇 번씩 감게 되는 경우, 두피의 피지를 과하게 제거하게 되어 쉽게 건조해지고 비듬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머리 감을 때 샴푸거품은 많은 것이 좋은데 샴푸를 두피에 직접 덜지 말고 손바닥에 덜어 조금씩 두피 사이사이에 골고루 묻힌 후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두피를 손가락을 튕기듯 마사지 해주며 부드럽게 만져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거품은 불순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비비거나 자극을 절대 주어서는 안 된다. 머리 감을 때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가 가장 적당하고 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할 때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맞춰 헹구어 준다. 너무 뜨거운 물은 머릿결을 거칠고 푸석푸석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샴푸 선택 시 매일 감아도 저녁에 유분기가 빨리 올라온다면 지성전용 샴푸를 사용해 주고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에만 발라 깨끗이 헹궈 주도록 해야 한다. 지성샴푸를 사용하다 보면 모발이 거칠어 질 수 있는데 그럴 때엔 일반샴푸와 교대로 사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머릿결을 말릴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은 타올로 모발을 비벼 말리지 않아야 한다. 큰 타올로 물기를 한번 잡아주고 작은 타올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드라이로 말릴 때 뜨거운 바람으로 가까이에서 말리게 되면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파괴될 수 있다. 드라이기는 20㎝ 정도의 간격을 두고 말려 주는 것이 좋으며 찬바람을 마무리로 말려 주면 건강하게 말릴 수 있고 스타일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에센스를 필히 바르고 나가야 한다. 에센스는 속머리부터 겉머리까지 바르되 많이 바르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빠짐없이 끝 모발 위주로 바르도록 한다. 두피가 젖은 상태로 외출을 하게 되면 비듬과 탈모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실천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 속에 하루 종일 노출된 머릿결을 조금 더 신경 쓰고 돌봐야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조훈희 기자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6d/55255.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