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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원장 |
메이크업하지 않은 날에도 이중 세안은 필수다. 우선 미세먼지 흡착 효과가 있는 클렌징워터를 화장 솜에 묻힌 후 일차 세안을 해준다. 피부에 쌓인 미세먼지와 피지, 묵은 각질 등의 노폐물을 피부 결에 따라 꼼꼼히 닦아주도록 한다. 피부 결의 방향은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하게 하고 콧볼, 눈 밑 등은 자극을 많이 주지 않게 해주며 섬세하게 닦아야 한다. 그러면 화장 솜에 미세먼지와 노폐물이 묻어나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2차 클렌져는 순하면서 거품을 부드럽게 많이 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공블러쉬, 진동클린저 등 요즘 시중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클렌져는 거품을 충분히 내서 사용해야 모공 깊이까지 딥클렌징이 가능해진다. 둥글게 마사지하듯 굴려주며 거품을 계속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때 거품이 올라오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깔끔히 닦을 수 있기에 너무 성급하게 또는 너무 과하게 세안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 콧볼도 중지나 검지를 이용해 둥글게 마사지하며 충분한 시간을 두어 세안해주면 블랙헤드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5분 정도 방치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만 헹구어주면 모공 청정 피부가 되는 것이다.
깨끗해진 피부에 보습과 진정케어를 해주는 것도 세안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진정효과가 있는 거즈패드를 자극받고 건조한 피부 위에 얹어준다. 스킨팩하듯 5~10분 두면 된다. 떼어낼 땐 닦아내는 토너처럼 피부 결을 따라 닦아내듯 흡수시켜주도록 한다. 이렇게만 해도 묵은 각질까지 한 번에 해결해 한결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결과 깨끗해진 모공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 후 에센스와 피부 타입에 맞는 영양 크림을 바르며 마무리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1/100 사이즈보다 작아서 모공을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이중 세안으로 모공 속까지 쌓인 노폐물까지 딥클렌징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자. 어렵지만 모공관리법으로 깨끗한 피부 유지에 힘써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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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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