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book] 반려동물의 필수코스 예방접종 주사.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 문화
  • 펫 book

[펫 book] 반려동물의 필수코스 예방접종 주사.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 승인 2018-06-09 17:51
  • 이정은 기자이정은 기자
KakaoTalk_20180609_120137678
독자 제공


# 서울에 사는 윤모씨(22)는 강아지를 한 마리 기른다. 반려동물의 필수인 예방접종을 맞으러 서울 남산 근처 동물병원을 찾았다. 서울 남산 동물병원에선 1,2,3차 예방접종의 가격이 평균 10만원 대를 넘겼다.



# 대전에 사는 이모씨(30)는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른다. 예방접종을 맞으러 대전 중구에 위치한 동물병원을 찾았다. 대전 동물병원에서는 예방접종비용이 25000원이었다.

# 서울에 사는 박모씨(29)는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기른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선 예방접종비가 45000원이었다.



반려동물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하지만 전국의 동물병원마다 가격의 편차가 매우 크다. 소비자교육중앙회가 서울과 인천, 광주, 대구, 부산 등 6대 광역시의 반려동물 판매업소와 동물병원, 장례식장 등 15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판매비용과 병원비가 병원·지역 별로 매우 달랐다.

전국 지방 광역시별로 차이가 컸으며, 예방접종비는 무려 8배 차이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초진료의 경우, 최고가 2만 원, 최저가 3천 원으로 조사됐다. 재진료의 경우도 최고가가 1만 6천 원, 최저가가 3천 원으로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중성화 비용도 암컷의 경우 최고가는 40만원, 최저가는 15만원이었으며, 수컷의 경우 최고가 25만원, 최저가는 5만원이었다.

184805771
예방접종 주사를 맞는 치와와 사진=게티이미지
지역·병원 별로 예방접종비용, 진료비용의 차이가 매우 큰 것에 대해 소비자교육중앙회 관계자는 업계의 공정한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같은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다른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려동물 인구가 커짐에 따라 소비자의 알 권리도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관련용품, 동물병원 등 이용 가격과 중요정보가 제공돼야 하며, 반려동물 시장의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업소에선 가격을 게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widdms88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