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태소극장, 2년 연속 서울시 동네배움터 선정.. 배우학교 훈련생 모집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광태소극장, 2년 연속 서울시 동네배움터 선정.. 배우학교 훈련생 모집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극단 광태) 5개월간 전액 무료 연기교육 실시

  • 승인 2018-07-25 15:01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청년예술단체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극단 광태)의 청춘동 광태소극장이 2년 연속 서울시 동네배움터로 선정되면서, 광태소극장 배우학교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가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동네배움터는 서울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주민센터를 포함해 마을활력소, 마을회관, 복합커뮤니티 공간,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15개 자치구의 53개소가 동네배움터로 선정되었으며, 청춘동 광태소극장은 2년 연속 서울시 동네배움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광태소극장은 근거리 학습망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네배움터의 취지에 부응하는 한편, 질적인 측면에 중점을 둔 배우학교 시스템과 짜임새 있는 연기 수업 커리큘럼을 제공하면서 먼 거리의 지원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광태소극장 동네배움터는 지난해 연극배우, CF모델, 탤런트, 그리고 일본에 진출한 아이돌을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낸 것에 이어, 올해도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스타니슬랍스키 연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한 연기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현재 두 번째와 세 번째 프로그램에 참여할 배우학교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은 8월 17일 자정까지 자기소개와 사진, 연락처를 기입하여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의 사업인 만큼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접수 인원 초과 시에는 사전 면접을 통해 선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썸앤컴퍼니앤광태소극장은 2017년 제3회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서 '국밥'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민 대표가 이끌고 있다. 조민 대표는 서울문화재단 최초로 예술지원 연출에 선정되어 ‘푸른 눈을 가진 늑대’, ‘완벽한 연애’ 등의 창작 연극을 선보인 바 있다. 

썸앤컴퍼니앤광태소극장 관계자는 "연기를 배우고자 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광태소극장 배우학교 훈련생에 도전할 수 있다"면서, "동네배움터로서 체계적인 연기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대학동(신림 고시촌)을 제2의 대학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은 오는 8월 3일 오후 7시 30분과 4일 오후 5시에 관악 청소년회관에서 관악구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연극 청춘동 연구소 특별공연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극단 광태로 하면 된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대학 라이즈 사업 지방비 매칭률 지역별로 '천차만별'
  2.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3.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4.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5.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