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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원장 |
자외선은 피부노화에 치명적이다. 햇볕에는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이 포함돼있는데 이 중 자외선이 피부 손상을 더 일으킨다. 시중에 많은 썬크림 중에도 용어나 숫자가 다름을 볼 수 있다. 우선 썬크림 용어를 알아보도록 하자.
UVA(자외선A)는 피부 진피까지 깊게 침투하는 자외선으로 눈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유리창도 투과가 가능해 안전하지 않다는 것도 명심하자. 일광 화상은 일으키지 않으나 순간 색소 침착이 된다.
UVB(자외선B)는 깊게 침투는 못하나 피부를 벌겋게 만들거나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이다. 자연색소 침착이 일고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SPF.Sun Protacion Factor의 약자로 UVB의 차단 효과(홍반 또는 테닝 현상)를 단위로 표시한 것이다.
SPF의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고 보면 된다. SPF1은 약 15분 정도를 차단해주는 셈이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로 자외선A의 차단 효과를 단위로 표시한 것이다. PA+는 차단 효과 1단계, PA++는 2단계, PA+++는 3단계, 즉 매우 높음을 말하며 PA++++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의 16배 이상 차단 효과가 있음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차단지수가 높은 게 좋을까? 결론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때는 굳이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높은 지수의 제품은 그만큼 혼합물이 많이 첨가되고 화학적인 성분이 포함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피부에도 그만큼 자극이 될 수 있다.
SPF30~40은 두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SPF100 지수의 썬크림이 최고지수의 썬크림이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을 25시간까지 볼 수 있다. 이 썬크림은 해외여행 갔을 때 사용하면 강한 자외선에서 충분히 보호해줄 수 있다.
물론 피부테스트는 해보고 사용해보길 권한다. 피부가 약한 분들은 유해성분이 없는 착한 제품을 고르고 자주 덧발라주는 방법이 좋겠다. 요즘 우리나라도 동남아 못지않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지금까지 바르던 습관대로 한다면 분명 가을쯤 피부가 많이 상해있을 것이다.
썬크림을 바른 피부는 클렌징으로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는 것도 명심하길 바란다. 더운 여름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가장 필요함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충분한 물을 보충해줘야 피부도 건조하지 않으니 신경 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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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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