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군복무 단축 반대 속출? "국가 안보 공짜 아냐"

  • 핫클릭
  • 방송/연예

청와대 국민청원, 군복무 단축 반대 속출? "국가 안보 공짜 아냐"

  • 승인 2018-07-28 11:34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군복무 단축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18개월 복무가 현실화될 전망인 가운데, 군복무 단축을 반대하는 취지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27일 국방부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국방부의 영 복무기간 단축은 10월 1일 전역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입대일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월3일 입대해 군 복무 중인 현역병부터 적용된다.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든다.

 

다만 공군은 2004년 지원율이 적다는 이유로 이미 1개월 단축했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 줄어든다. 또 사회복무 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보충역에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단축된다.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군복무 단축을 반대하는 청원글들의 속출했다.

 

한 청원인은 "국가 안보는 의무이지 공짜가 아니다"면서 "현실적으로 지금 전방에서 군사교육도 부실해 병사의 군사 기본훈련조차 제대로 못하는 부대가 태반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을 군복무를 마친 27세 남자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은 "전역하기전에 선진병영이니 뭐니해서 군기강이 말이 아니게 되는걸 보면서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쓴소리 못하고 간부가 병사에게 쓴소리 못하는 그런 지경까지 되는걸 보았다"면서 "무슨 생각으로 군복무를 단축시키는 지 모르겠다"고 군복무 단축을 반대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