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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18개월 복무가 현실화될 전망인 가운데, 군복무 단축을 반대하는 취지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27일 국방부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국방부의 영 복무기간 단축은 10월 1일 전역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입대일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월3일 입대해 군 복무 중인 현역병부터 적용된다.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든다.
다만 공군은 2004년 지원율이 적다는 이유로 이미 1개월 단축했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 줄어든다. 또 사회복무 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보충역에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단축된다.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군복무 단축을 반대하는 청원글들의 속출했다.
한 청원인은 "국가 안보는 의무이지 공짜가 아니다"면서 "현실적으로 지금 전방에서 군사교육도 부실해 병사의 군사 기본훈련조차 제대로 못하는 부대가 태반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을 군복무를 마친 27세 남자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은 "전역하기전에 선진병영이니 뭐니해서 군기강이 말이 아니게 되는걸 보면서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쓴소리 못하고 간부가 병사에게 쓴소리 못하는 그런 지경까지 되는걸 보았다"면서 "무슨 생각으로 군복무를 단축시키는 지 모르겠다"고 군복무 단축을 반대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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