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어때요]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용서의 의미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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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때요]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용서의 의미를 묻다

  • 승인 2018-07-30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 북플라자 | 380쪽 | 1만5000원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城)을 새롭게 구축해 사랑하는 가족과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이 편지 한 장은 주인공의 목줄을 서서히 죄어오는데...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한 번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야쿠마루 가쿠의 걸작 '돌이킬 수 없는 약속(誓約)'은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0여 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일본 추리소설이다.

이 작품은 무심코 지나친 소품이나 에피소드까지 수많은 복선으로 남겨둬 완성도를 높였으며, "작가로서 제2막을 열었다",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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