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선수] 한국 여자 마라톤 신기록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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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 한국 여자 마라톤 신기록 김도연

지난 3월 21년만에 한국 여자 신기록 수립
아시아에서 6번째 기록, 금빛 질주 '도전'
26일 경기 펼쳐, 관계자 "좋은 성적 거두길"

  • 승인 2018-08-20 16:50
  • 신문게재 2018-08-21 22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김도연1
▲사진=김도연 선수 측 제공
한국 여자 마라톤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한몸에 받는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여자 마라토너 김도연이 그 주인공이다.

김도연은 지난 3월 서울 국제 마라톤 대회(제89회 동아 마라톤 대회)에서 42.195㎞ 거리를 2시간 25분 41초에 돌파하면서 21년 만에 한국 여자 마라톤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여자 신기록을 세운 김도연은 그 기세를 이어 아시안게임 마라톤 부문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다. 한국수자원공사에 소속된 그는 대전을 대표하는 얼굴이기도 하다.

김도연이 세운 한국 신기록은 아시아에서 여섯 번째 기록이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임에도 '기대주'란 별명을 듣고 있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그는 별명보단 기록을 깨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지독한 연습벌레로 통하는 그는 1주일에 200㎞ 이상 달리는 강행군을 소화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그의 승부욕은 높은 수준의 연습과 훈련 강도를 꿋꿋이 버텨낸 원동력이다.

그는 지난 2016년 마라톤에 첫발을 디뎠다. 단거리에서 장거리로 전향하자마자 성과를 보이며 불과 세 번째 출전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연은 마라톤으로 전향하기 전에 트랙 선수로 활동했다. 트랙 선수 생활은 그가 마라톤을 하는 데 있어 큰 자산 중 하나다. 다른 선수보다 5000m인 5㎞를 여유롭게 뛸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도연은 마라톤뿐 아니라 5000m(트랙), 하프마라톤에서도 한국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을 두고 그는 마라톤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선 든든한 지원군인 한국수자원공사 김영근 육상 감독이 아시안게임 코치로 발탁되면서 함께 참가한다. 김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을 해온 만큼 금빛 질주를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육상 관계자들은 김도연에 대해 "이번에 뭔가 대형 사고를 칠 것 같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두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훈련해온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그. 김도연의 마라톤 무대는 26일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chh7955@

김도연
▲사진=김도연 선수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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