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대전점 글판은 왜 바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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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대전점 글판은 왜 바뀌지 않을까?

  • 승인 2018-09-25 17:48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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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대전점 글판 모습.


계절마다 글귀가 바뀌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글판과 달리 대전점 글판은 설치된 지 1년이 넘도록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16년 7월 오픈한 교보문고 대전점은 지역 중 유일하게 글판을 보유하고 있는 지점이다.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에서 외부추천위원들을 두고 글귀를 선정하는 광화문점 글판과 달리 대전점은 교보문고 본사에서 내부 협의를 거쳐 글귀를 정했다.

오픈 당시에는 '네가 돌아온다니 벌써 가슴이 뛰어. 우리 몇 년만이지?'라는 문구였다가, 지난해 1월에 최인호 작가의 '인연'에서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라는 문장을 발췌해 글판을 바꿔달았다.

교보문고는 대전점의 글판을 광화문점처럼 분기 별로 교체하기에는 조직적 측면에서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대전점 오픈 당시 외벽에 교보문고 CI 같은 형태로 광고를 하기보다 문화적인 내용을 담자는 취지로 글판이 기획된 것"이라며 "글판을 교체하는 일정 등을 현재 언급하기는 어렵고 글판을 세우는 것보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나 혜택으로 푸는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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