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선운산 복분자주 '쿨샷 7.5', 미국 100만불 첫수출

  • 전국
  • 광주/호남

고창선운산 복분자주 '쿨샷 7.5', 미국 100만불 첫수출

  • 승인 2018-11-28 14:06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고창복분자주 쿨샷 7.5 미국수출 선적002
지난 27일 고창선운산(유)가 1차로 4000만원 상당의 복분자주 선적 작업을 실시한 뒤 정토진 부군수 등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복분자주가 미국 시장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 소비자 인기몰이에 나섰다.

창 선운산(유)(대표 이제관)는 자사 복분자주 브랜드인 '쿨샷 7.5' 제품을 향후 2년간 캘리포니아 주 등을 포함한 미국 17개주 현지마트와 외식업체 등에 유통하기로 하고 총 100만불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맺었다.

지난 27일 고창선운산(유)는 1차로 4000만원 상당의 복분자주 미국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을 실시하고 고창군 정토진 부군수, 조규철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고창선운산(유)의 대표제품인 '쿨샷'은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를 원료로 사용하고 알콜도수 7.5도의 저도주로 평균 55알의 햇복분자를 착즙한 과즙이 들어있어 마치 천연과즙음료를 마시는 느낌을 받는 부드러운 맛이 장점이다.



또한 병째로 바로 마실 수 있는 한국형 RTD(Ready to Drink)를 표방한 제품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관 대표는 "이번에 복분자주 '쿨샷'이 미국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만큼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집중 홍보하면서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수 있도록 세계 소비자들의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국내 전통주의 유통시장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수출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농업생명식품산업 수도 고창의 복분자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이승주 기자 131419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3.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4.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5.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1.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세종교육 대토론회' 정책 아이디어 183개 제안
  5. ‘몸짱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