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차학연 붉은 울음일까?

  • 핫클릭
  • 방송/연예

'붉은달 푸른해' 차학연 붉은 울음일까?

  • 승인 2019-01-03 08:11
  • 온라인이슈 팀온라인이슈 팀
190102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이이경, 차학연 체포 목격


‘붉은 달 푸른 해’ 붉은 울음은 차학연일까, 김법래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구일까.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제작 메가몬스터)는 아동학대 가해자만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그린다. 차우경(김선아 분), 강지헌(이이경 분), 전수영(남규리 분) 등 극중 주요인물들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붉은 울음’을 쫓는다. TV앞 시청자들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붉은 울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매회 숨막히는 추리를 하고 있다.


 


1월 2일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23~24회는 이은호(차학연 분)의 과거 비밀, 송호민(김법래 분)의 살인을 교묘하게 엮은 전개로 시청자 추리 욕구를 한껏 끌어올렸다. 촘촘하고 치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모두가 의심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범인 같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이은호와 송호민이다. 먼저 이은호를 둘러싼 가슴 아픈 비밀이 밝혀졌다. 이은호는 한울센터 초대원장 송재학이 운영하던 보육원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송재학은 물론, 현재 한울센터의 원장인 송호민과 깊이 연관된 삶을 살아온 것. 그러나 이 인연은 이은호 입장에서는 악연과도 같았다. 이은호가 오랫동안 이들에게 학대와 폭력을 당해온 것이다.


 


늦은 밤 이은호의 숙소를 찾아온 송호민은 무차별적인 폭행을 휘둘렀다. 이은호는 익숙하다는 듯 대항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폭행을 당하기만 했다. 송호민은 이은호가 송재학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렸다 오해하고 폭행했다. 하지만 이은호의 입에서는 이미 한울센터를 그만둔 윤부장이 나왔다. 


 


다음 날 윤부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윤부장이 한울센터와 연관이 있다는 점, 현장에서 시집이 발견됐다는 점에서 경찰은 ‘붉은 울음’의 연쇄살인사건을 떠올렸다. 그렇게 수사를 이어가던 중 현장에서 이은호의 지문을 비롯한 몇 가지 증거가 발견됐다. 결국 이은호는 살인범으로 체포됐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다. 송호민이었다. 분노조절 장애 증상을 보였던 송호민은 이미 폭력 전과도 갖고 있었다. 그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고, 그 죄를 이은호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송재학이 두려워 송호민의 잘못 뒤처리를 해왔던 이은호는 ‘가족’이라는 믿음 하에 또 다시 송호민의 죄를 덮어주려고 했다.


 


송호민 체포 후 ‘붉은 울음’과 관련된 증거들이 추가로 발견되기 시작됐다. 고성환(백현진 분)이 사망한 개농장에서 발견된 족적과 일치하는 운동화가 송호민 집에서 나왔고, 송호민의 컴퓨터에서는 ‘붉은 울음’과 연결통로였던 사이트 ‘레이저 헤드’ 접속 기록 등이 발견됐다. 송호민이 순식간에 ‘붉은 울음’의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것이다.


 


아이들 앞에서는 언제나 말간 얼굴로 미소 짓던 이은호에게 오랫동안 학대와 폭력을 당했다는 비밀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자신을 학대한 송호민 부자에게 ‘가족’과 같은 믿음을 보이는 이은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송호민 역시 살인사건과 연루되며 예상 밖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유치장 안에서 허겁지겁 음식을 흡입하는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


 


‘붉은 달 푸른 해’ 23~24회는 교묘하게 엮인 이은호와 송호민의 관계를 치밀한 전개에 녹여냈고 동시에 막강한 충격까지 선사했다. 이 치밀한 스토리에 몰입한 시청자들은 이제 이은호가 ‘붉은 울음’인지, 송호민이 ‘붉은 울음’인지 미치도록 궁금해하게 됐다. 여기에 차우경 동생 차세경(오혜원 분)까지 식물인간 상태에서 눈을 뜨며 혼란과 긴장감을 안겨줬다.


 


이은호가 ‘붉은 울음’일까. 송호민이 ‘붉은 울음’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붉은 울음’인 것일까. 오늘(3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25~26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2. 전북은행, '겨울방학 다다캠프' 성료
  3.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 출범 첫 정기총회
  4. 배재대 라이즈 사업단 성과공유회 개최…대전시와 동반성장 모색
  5. 우송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A등급
  1. 인간보다 AI가 매긴 '지구 가치' 더 높아…충남대 정왕기 교수 연구 이목 집중
  2.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3. 구즉신협 노조활동 방해혐의 1심서 전·현직 임직원들 '징역의 집행유예형'
  4. 행안부 찾은 이장우·김태흠, 민주당 통합 법안 질타
  5. 조원휘 "대전패싱, 충청홀대 절대 안돼"

헤드라인 뉴스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 4260원으로, 대형마트 평균인 41만 5002원보다 21.9%(9만742원)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9%), 수산물(-34.8%), 육류(-25.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품목 28개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깐도라지..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로 한 달 넘게 천막 농성에 나섰던 한국GM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한국GM의 하청업체 도급 계약 해지로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였지만 고용 승계를 위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에 따르면 전날 노사 교섭단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날 노조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총 96명 중 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74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으며 이날 오후 2시에는 노사 간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조..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겨냥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합 자체의 명분보다 절차·권한·재정이 모두 빠진 '속도전 입법'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민주당 법안을 정면 부정한 것이다. 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 권한과 재정을 끝없이 요구해왔는데, 민주당이 내놓은 법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가 만들어 온 틀에 사실상 동의만 한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