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육아 톡톡톡] 아이의 깨무는 습관-1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요"

  • 문화
  • 실전육아 톡톡톡

[실전육아 톡톡톡] 아이의 깨무는 습관-1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요"

늦둥이 엄마 기자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 승인 2019-02-26 15:23
  • 수정 2019-02-26 16:04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1


02




03


04




05


06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무엇인가를 물고 빨고 하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데요. 만약 3세 이후까지 깨물기를 반복한다면 빨리 습관을 교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유치가 자라나기 시작하는 만 1~2세 때 엄마의 젖을 깨무는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이 시기에는 무는 행동이 감각을 익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기에 문제가 되진 않아요.

이러한 아이의 깨무는 습관, 증상과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대개 18~30개월 사이에 깨무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는 자신이 물었을 때 상대가 아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행위를 통해 필요한 욕구나 좌절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죠. 깨무는 습관은 대부분 만3세 이후가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후 시기에 유치원에서 친구를 깨문다든지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부모를 깨무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깨무는 행동,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세심한 관심을 주세요
아이는 끊임없이 사랑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부모가 자신 외에 다른 존재에게 관심을 보이면 쉽게 불안감과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자신으로 관심을 끌기 위하여 문제의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올바르게 형성되지 못한 관심끌기의 일환일 수 있으니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2. 언어발달이 늦은 경우
언어적 발달이 지체되는 경우에도 무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표현과 말의 속도, 발음이 어눌할 경우 스스로 의사표현을 하는데 답답함을 느끼게 돼 신체가 먼저 반응해 친구나 주변 사람을 깨무는 방식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무는 행동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표현법을 모르는 경우
신체나 언어의 발달에는 문제가 없다 해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을 잘 모르는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땐 부모에게 보내는 싸인을 잘 관찰하고 행동과 표현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되는 깨무는 습관은 훗날 사회성 발달과 인간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확실하고 일관된 행동으로 고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깨무는 습관이 눈에 보인다면 즉시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만약 깨무는 습관을 보고도 방관한다면 순간 아이는 이 행위로 문제가 해결됐다고 인식해서 습관화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놀이를 통해 행동을 바로잡고 올바르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구 역할 놀이를 통해 올바른 제안법과 의사표현법을 익혀준다면 현실에서도 깨무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실전육아 톡톡톡] 둘째를 낳고 비로소 알게되는 몇가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130010011982

 

[실전육아 톡톡톡] 명절육아 스트레스, 이렇게 대처하자!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01010000100

 

[실전육아 톡톡톡] 격변의 시기 '원더윅스(Wonder weeks)'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2010003136

 

[실전육아 톡톡톡] 아기의 배앓이 영아산통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3010003640

 

[실전육아 톡톡톡] 아이의 정리정돈 습관, 중요한 3가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4010004203

 

[실전육아 톡톡톡] 연년생 육아. 이렇게 하자!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8010005608

 

[실전육아 톡톡톡] 그것이 궁금하다! 아빠육아 신조어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0010006895

 

[실전육아 톡톡톡내 아이의 배변훈련, 현명한 방법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1010007344

 

[실전육아 톡톡톡우리아이 기질에 맞는 양육법 "늦어도 괜찮아"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2010007852

 

[실전육아 톡톡톡조선시대 육아일기 '양아록'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501000877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1.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2.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