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수 다우건설 회장, "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선거 출마"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전문수 다우건설 회장, "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선거 출마"

지역건설업계 체질개선 절실...대전 협회장 앞두고 첫 출마선언
중소건설사 공동 성장 위해 지지 호소

  • 승인 2019-03-15 15:06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전문수 회장
전문수 회장. 중도일보 자료사진
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인 전문수<64·사진> 다우건설 회장이 오는 5월 7일 치러지는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문수 회장은 15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30년 동안 변화하지 못하고 있는 건설협회 환경을 이제는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전건설협회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출마 동기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경쟁구도 없이 회장을 추대해 오던 관례를 깨고, 갈망했던 대전건설협회 최초의 직선제를 통해 협회뿐 아니라 건설업계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소 건설사들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긴 고통 속에서 자멸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수 회장은 “지역 중소 회사들의 만성적인 일감 부족과 적자 수주, 원가 상승 등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대전 건설시장의 풍토를 혁신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불공정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새로운 활로조차 찾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과 비슷한 규모인 광주와의 다른 현실도 지적했다.

인구 150만 수준인 광주의 경우 도급 순위 200위 안에 속하는 업체가 10곳이지만, 대전은 3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대전에선 도급 순위가 4위인 다우건설도 광주에 가면 15위에 불과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KakaoTalk_20190315_145058719
전문수 회장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은 대전 업체들이 동반성장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결과"라며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찾아오듯 이제 대전 중소 건설사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다가오는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해 회원사 모두가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하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열정을 다해 대전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끌어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개척에 힘을 모아 도약의 밑거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건설업계 대표 10여 명이 함께했다.

대전상고와 대전대를 졸업한 전문수 회장은 1995년 동진건설 이사와 1999년 삼조건설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다우건설·다우주택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운영위원, 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 대전시체육회 이사,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1.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2.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3.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헤드라인 뉴스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전 곳곳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길을 잃거나 산행 중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이어져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487건이다. 2023년 140건, 2024년 184건, 2025년 16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월에 55건, 10월에 56건이 발생해 두 달간 사고가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0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도 대전에서는 구조·구급 활동이 이어졌다. 대전 보문산에서는..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