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과 감동이 넘친 '논산예인협회' 첫 공연

  • 전국
  • 논산시

울림과 감동이 넘친 '논산예인협회' 첫 공연

노래와 연주 등 13개팀 수준 높은 공연 선보여 '호평'
충남태권도 시범공연단, 3.1운동 100주년 기리는 공연 '박수갈채'
25개 각 분야 대표 참여, 논산 예술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 승인 2019-03-24 10:4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P1280080
▲사진제공 : 한광석 태양사 대표
“추운날씨였지만, 3시간 가까지 진행된 공연이 짜임새가 있었고 수준이 높아 무척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논산딸기축제 3일차 본무대에서 열린 논산예인협회 공연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다.



논산 예술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논산예인협회(회장 김홍규)는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논산딸기축제장 본무대에서 첫 공연을 성황 속에 가졌다.

KakaoTalk_20190323_140027776
이날 공연은 전통놀이 복원을 위해 앞장서는 놀이패 한불휘의 신명나는 판굿으로 시작돼 이충영 감독이 지도하는 충남태권도 시범공연단의 울림있는 공연과 논산을 대표하는 가수 하나영이 ‘십년만돌려주세요’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서은아의 탑밸리댄스팀은 오프닝 오리엔탈과 포크로릭 댄스사이디, 퓨젼 팬베일, 퓨젼발라디&드럼, 스워드&엔딩 등 화려한 벨리댄스 공연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P1280052
또 논산유일의 국악예술단 ‘큰댁 어울’은 민요의 향연과 국악가요 난감하네와 배띄어라를 불렀고, 유선경 선생이 지도하는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현악앙상블은 봄이오면과 그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논산시체조협회는 GO! 점핑 점프팀과 연무자치센터 에어로빅팀, 사랑과 우정 민속체조팀이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놀뫼색소폰앙상블은 이상배 회원의 멋진 독주와 회원들이 노사연의 바램 등 3곡을 합주해 관객들을 감미로운 음악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P1280042
통기타 강사이며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박춘석씨는 김세환의 ‘토요일밤’과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불렀고, 풍류도는 춤과 노래 기공이 하나로 어우러진 즐겁고 신나는 건강체조시범을 보였다.

이어 논산 예스민예음협회는 똑순이 아지메 4명이 가수 금잔디의 ‘신사랑고개’를 노래와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고, 전일구 회장은 가수 민성아의 ‘심봤다’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P1280036
논산을 대표하는 가수 유동아는 신곡 ‘내 가슴에’와 ‘사랑이원수야’를 열창했고, 논산 원조 두레 풍물단은 축제장이 들썩거릴 정도로 신명나는 두레 풍물 공연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태권도 공연은 충청남도 애국지사인 유관순 열사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을 태권도 시범 공연화 한 것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의미 있는 공연을 보여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KakaoTalk_20190324_103402772
김홍규 회장은 “논산예인협회는 현재 각 분야를 대표하는 25개의 예인단체와 그 구성원들이 협회원으로 등록돼 지역예술발전을 위한 활발한 공연활동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2.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개 부문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충남경제진흥원 '2025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업 만족도 94.5%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