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육아 톡톡톡] 터울이 큰 아이들, 맏이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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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육아 톡톡톡] 터울이 큰 아이들, 맏이의 마음은?

늦둥이 엄마 기자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 승인 2019-03-25 17:44
  • 수정 2019-03-25 17:46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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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아니 10년 이상 외동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동생을 보게 된 첫째의 입장,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엄마의 사랑도, 장난감도 그동안 전부 독차지였지만, 이젠 동생과 나눠야 할 텐데요. 모든것을 빼앗긴 것 같은 맏이의 마음은 어떨지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1. 동생을 질투하는 게 죄책감이 들어요
아이가 대여섯살 정도 되면 도덕심이 생깁니다. 동생을 귀여워 해주고 돌봐주는 멋진 형이 돼야한다는 것 쯤은 스스로 알죠.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동생이 예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럼에도 어른들이 "동생은 아기니까 잘 봐줘야 해"라고 말하곤 하죠. 맏이는 자신이 동생을 질투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답니다.

2. 낯선 녀석이 감히 내 세상을 침범했어요
첫째에게 동생은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일 뿐입니다. 엄마는 동생을 위한 가구들을 집안에 들이기 바쁘답니다. 동생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뽀송뽀송한 이불을 준비하고 젖병과 옷가지를 장만합니다. 이러한 낮선 풍경이 내 것이 아닌 '동생'을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순간 충격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내 그림에 낙서를 하고 애써 만들어놓은 장난감 조립을 한순간에 무너뜨려놓고 아무 일도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봅니다. 평온하고 아늑했던 내 공간이 동생으로 인해 와르르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3. 나도 예전처럼 외출하고 싶어요
동생이 태어나면서 너무 어리고 감기 걸린다는 이유로 집안에만 콕 박혀있게 됐어요. 놀이터도 안가고 외출도 거의 못해요. 엄마 아빠 손잡고 놀이공원 가고 외식하러 다녔던 일은 이제 과거의 일이랍니다.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우리집에 내 존재는 사라지고 외톨이가 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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