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2019년 토양오염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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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2019년 토양오염실태조사 실시

도내 토양오염 우려 지역 134개 지점 대상

  • 승인 2019-04-24 10:13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오염된 토양을 찾기 위한 2019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해당 지역에 대해 토양오염추세 및 오염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토양보전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 조사는 오염토양의 관리와 정화를 위한 대책수립에 기초적 자료를 제공한다.

조사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 사용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금속 제련소 지역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6종 지역이며, 도내 134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오염도 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을 20% 이상 포함시켜 중점 오염원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토양산도, 중금속류, 시안, 불소,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류(TPH),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 20항목이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거쳐 오염정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조사에서는 134개 지점 모두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토양오염실태 조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행해 도내 토양환경의 오염예방과 지속적인 오염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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