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성공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성공

  • 승인 2019-05-16 16:36
  • 신문게재 2019-05-17 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KakaoTalk_20190516_111757366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종합센터(이하 NFC) 이전지로 사실상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NFC 부지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가지고 천안시를 비롯해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 3곳을 선정했으며 천안시는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 사실상 NFC 개최를 확정 지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천안시가 장점으로 밝힌 교통 접근성과 도시개발계획으로 인한 원활한 사업추진에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NFC의 운영 기간이 2023년으로 만료되는 만큼 그 이전까지 공사가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원활한 사업 추진 여부가 심사의 가장 큰 주안점이었다.



이에 천안시는 프레젠테이션과 현장 실사를 통해 NFC 건립 사업방식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 시가 직접 토지를 매입한 후 부지를 조성하고 축구센터는 사유지에 대한 토지매입절차 없이 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적극 제안, 이번 성과를 얻어냈다.

천안시는 대한축구협회의 발표 직후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시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최종 협상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NFC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준비단을 구성해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체결하겠다"라며 "최종 후보지 확정과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까지 완공될 NFC는 천안시 가산리 일원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서게 예정이며 이를 통해 2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4만여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