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호신' 정우람 대기록 달성 초읽기... 800경기·150세이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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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호신' 정우람 대기록 달성 초읽기... 800경기·150세이브 -1

  • 승인 2019-06-11 15:4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정우람3
투수 정우람[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수호신' 정우람이 대기록 달성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우람은 11일 현재 800경기 출장과 150세이브 달성에 각각 1경기와 1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800경기 출장 투수는 SK 조웅천(2008년), LG 류택현·SK 가득염(2010년) 등 총 3명만이 기록했다.

한화는 이번 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이 예정돼 있어 정우람이 등판하면 4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린다.

정우람이 이날 등판 기회를 잡으면 34세 10일의 나이로 최연소 신기록도 갈아치운다. 종전 기록은 조웅천의 37세 5개월 10일이었다.

정우람은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그해 4월 21일 문학 한화전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듬해부터 팀의 주축 불펜 투수로 자리 잡은 정우람은 2012년 6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최연소 500경기 출장을 작성했다. 이후 600경기(2015년 10월 2일 문학 NC), 700경기(2017년 7월 23일 잠실 두산)까지 모두 최연소로 달성한 바 있다.

정우람의 최연소 출장 기록은 데뷔 첫해를 제외하고 매년 40경기 이상 출장할 만큼 꾸준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 시즌 최다 등판은 2008년으로 무려 85경기에 나섰다. 2004년 LG 류태현의 기록과 타이다. 역대 3번째로 9년 연속 50경기 출장(2008~2018년, 2013~2014년 군복무)을 넘어 이제 10년 연속에 도전하고 있다.

150세이브도 눈앞에 뒀다.

KBO 리그에서 15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는 LG 김용수(1994년)를 시작으로 넥센 손승락(2014년)까지 총 7명에 불과하다.

정우람이 150세이브를 달성하면 통산 8번째이자 한화 소속선수로는 구대성(2000년)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2012년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정우람은 같은 해 30세이브를 시작으로 2017년 8월 25일 대전 KIA전에서 100세이브를 돌파했다.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지난해 올린 35세이브다.

정우람은 현재 10세이브로 지난 6일 역대 4번째로 6년 연속 10세이브(2012, 2015~2019년)도 달성한 바 있다.

KBO는 정우람이 800경기 출장과 1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각각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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