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더그아웃]한용덕 감독 "수치상 5강 포기할 단계 아니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더그아웃]한용덕 감독 "수치상 5강 포기할 단계 아니다"

  • 승인 2019-06-11 17:31
  • 수정 2019-06-11 23:48
  • 신문게재 2019-06-12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190611_170607977
한용덕 감독[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가을야구 희망의 끈 놓지 않았다"

최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특히 야수 쪽에서는 그렇다.



투수들의 호투에도 좀처럼 방망이가 터지지 않으면서 매 경기 힘든 게임을 하고 있다.

독수리 군단을 이끄는 한용덕 감독 또한 가장 큰 문제로 타격을 꼽고 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해결책이 없다. 선수들과 한 감독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몫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오선진과 송광민 등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악순환 고리가 지속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 암초에도 준수한 성적을 달렸던 한화 이글스가 반환점을 앞두고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용덕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가을야구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아직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았다. 희망을 갖는 건 당연하다"며 "수치상 5강 진출도 가능해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감독은 물론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악몽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올 시즌 뎁스 강화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화는 어린 선수들의 1군무대 경험을 늘릴 기회로 삼고 있다.

한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아프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연스레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며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이들 선수와 함께 뎁스가 강화되는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가을야구 진출에 의욕을 보였다.

최근 타 구단의 외국인 용병 교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용덕 감독은 외인 3인방에 대한 변화는 없다며 강한 믿음을 가졌다.

한 감독은 "우리 용병들은 현재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다. 전혀 교체 생각이 없다"며 "3명 모두 현재로써는 필요한 곳에서 잘 해주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박병주 기자·김소희 수습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