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 수놓은 청양 화성 ‘삼리정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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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수놓은 청양 화성 ‘삼리정 음악회’

  • 승인 2019-06-17 13:46
  • 신문게재 2019-06-18 15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 화성면 ‘삼리정 음악회’
청양군 화성면 '삼리정 음악회'
청양군 화성면과 화성면 수정리 마을공동체가 지난 14일 인근 주민 80여 명을 초청 '삼리정 음악회'를 열었다.〈사진〉

삼리정은 수정리, 화암리, 기덕리 세 마을의 교차 지점인 강당고개에 세워진 육각 정자로 낙락장송이 신비로운 솔밭에 있어 주민의 휴식과 교류 장소로 사랑받는 장소이다.

소나무 송진 수탈이 극심하던 일제강점기 평택임씨 문중과 주민의 단합으로 피해를 막았으며, 1960년대 야학의 중심지였고 화암초 폐교 전까지 단골 소풍 터였으며 노래자랑이 자주 열린 곳이다.

이날 음악회는 김기자 화성면주민자치위원회 노래 강사의 품바 설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요 부르기, 시 낭송,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소리 공연 등 출연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농사에 지쳤던 주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음악회를 즐기며 위로와 활력을 얻었다.

공연을 기획한 윤예주 씨는 "농촌 사회에서 주민 스스로 주최하는 문화행사를 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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