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김세윤·이지솔 '바쁘다 바빠'

  • 스포츠
  • 축구

U20 월드컵 김세윤·이지솔 '바쁘다 바빠'

  • 승인 2019-06-23 20:54
  • 수정 2019-06-23 22:02
  • 신문게재 2019-06-24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190623_192813092
대전시티즌은 23일 오후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에서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일군 김세윤, 이지솔 선수와 팬과의 만남 자리를 마련했다.[사진=금상진 기자]

"U20 월드컵 준우승 후광 실감 나네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김세윤과 이지솔이 소속팀 대전 시티즌 복귀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구단 역시 TV 출연과 팬 사인회 등 섭외 문의가 빗발치면서 스타덤에 오른 소속 선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지솔과 김세윤을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면서 '포스트 U20' 구단 홍보에 열을 올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과도한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으로 자칫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악영향을 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 





지난 20일 대전 시티즌에 돌아온 김세윤과 이지솔이 많은 곳에서 부름을 받으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두 선수가 복귀 후 가장 먼저 갖은 행사는 대전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이다. 이날 두 선수는 응원해준 시민과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이후 구단주인 허태정 시장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공식 행사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KakaoTalk_20190623_192810840
23일에는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컵 준우승 신화로 달아오른 축구 열기를 침체 된 K리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또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전 시구와 시타자로 나섰다. 두 선수는 지역 프로 스포츠 구단인 대전 시티즌과 한화 이글스 간 상생 협력하는 첫 단추 연결고리가 됐다.

시티즌은 오는 29일 홈경기 종료 후에도 경기장에서 팬 미팅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이지솔, 김세윤 사인과 얼굴이 담긴 응원깃발(2000개)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나눠준다.

다음 달 12일에는 유성여고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다.

잇따른 방송국의 출연 섭외는 고사 중이다.

'라디오스타'와 '한끼줍쇼' 섭외가 들어왔지만, 훈련 스케줄 등이 맞지 않아 거절한 상태다. '집사부일체'는 일정이 가능할 것 같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훈련 외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피로 등을 감안해 스케줄을 고민하고 있다"며 "일부 팬 등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여론도 있어 구단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1.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