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제10대 한승구 회장 취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제10대 한승구 회장 취임

지역건설사 수주 경쟁력 강화·권익 향상 약속

  • 승인 2019-06-27 21:05
  • 신문게재 2019-06-28 7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20190627-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이취임식1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회장 이·취임식이 27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려 신임 한승구 회장(사진 왼쪽)이 전임 정성욱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제10대 회장에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취임했다.

27일 오후 5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을 비롯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원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한승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시회 모든 회원사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경청하고 손과 발이 되어 직접 뛰는 진정한 대변인이 되겠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회원사 모두의 권익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전 출신인 한승구 회장은 충남고와 충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사장을 거쳐 현재 계룡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충남대와 한밭대 겸임교수, 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과 대한건설협회 회원부회장을 역임했고 대한건설협회 대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 총동창회장도 연임(31·32대)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학교와 동문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한승구 회장은 건설인 출신의 전문 경영인으로 계룡건설이 전국시공능력평가 18위의 1등급 건설사로 성장하는데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 업계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계의 맏형으로 중앙메이저 건설사들과 경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시너지를 내고 지역 건설사를 대변할 적임자"라며 "수주 경쟁력 확보와 산적한 현안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구 신임회장은 2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한편 한승구 회장은 이임하는 정성욱 전임 회장에게 회원사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10여년 숙원이었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공약이 결국 이행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 확보에 오랜 시간을 소모했지만 끝내 추진에 실패하면서 차기 교육감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까지 추진했던 유성구 복용동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AI 특성화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던 계획이었지만 교육부가 1월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안교육 중심의 학교 설립을 주문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대안학교 성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교육청은 주민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다른 부지를 알아보겠다고 물러..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