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해결 위한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출범

  • 전국
  • 충북

지역문제 해결 위한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출범

민·관·공공기관 등 34개 기관 협업으로 지역문제 풀어간다

  • 승인 2019-08-13 15:00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와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는 13일 청주S컨벤션에서 '2019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충북사회혁신플랫폼은 지역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업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제를 문제 당사자가 아닌 개별기관 중심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역혁신포럼이다.



도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지역혁신포럼 사업에 응모해 4월 최종 선정됐으며, 5~7월 도만의 특성을 반영한 실행의제 15개를 발굴했다.

5~6월에는 한국소비자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진천·음성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0개소와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기업진흥원 등 도 공공기관 11개소 등 모두 21개 공공기관의 참여의향을 수렴하고 간담회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 충북시민재단 등 5개 시민사회단체와 3개 연구기관을 포함해 모두 3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역문제 해결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4명의 민·관·공기업 대표자로 구성된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이어 '실행의제 발표',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참여를 약속하는 '2019 충북도 사회적가치 실현협약', '지역혁신포럼 민관협업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장례식장 1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없는 걷기 좋은 마을 만들기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보육시설 급식위생 안전관리 지원체계 마련 등 15개 실행의제에 대한 원탁회의가 진행됐다.

이 지사는 "시민사회와 정부,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등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역할로 '함께하는 충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