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을 세계에…" 덕정사랑교회, 세계 미자립 교회 건축 지원사업 펼쳐...

  • 문화
  • 문화 일반

"예수 사랑을 세계에…" 덕정사랑교회, 세계 미자립 교회 건축 지원사업 펼쳐...

  • 승인 2019-08-26 14:52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dukjung730_01
덕정사랑교회 선교단이 지난 5일 레소토 천막 교회에서 현지 교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형교회인 덕정사랑교회(김양환 담임목사)가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각지 교회를 대상으로 예배당 건축을 지원하는 등 선교활동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 교회의 사명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덕정사랑교회의 움직임은 기독교도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덕정사랑교회는 2015년부터 해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기 선교단을 아프리카 레소토, 나이지리아, 남아공, 멕시코, 필리핀, 일본 등 총 6개 지역에 파송해 미자립 교회의 예배당 건축을 돕고 현지 목회자를 위한 교육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레소토와 멕시코 현지 결식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의료 지원 등 중장기적인 후원 사업을 펼치는 한편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사회와 현지 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dukjung730_02
덕정사랑교회 선교단은 지난 1월 멕시코 교회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음식을 나누는 '사랑식당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레소토 천막 교회에서 성도들을 섬기는 있는 현지 목회자는 "덕정사랑교회를 통해 레소토 교인들을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며 "한국 교회의 사랑과 헌신으로 레소토의 많은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정사랑교회 선교단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레소토에 방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현지 목사님들의 헌신과 열정을 보면서 레소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인적, 물적 후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선교단을 파송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 미자립 교회의 부흥을 위한 선교지원 사업에 앞으로도 더욱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세계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눔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대전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 학교설립 공약 끝내 실패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10여년 숙원이었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공약이 결국 이행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 확보에 오랜 시간을 소모했지만 끝내 추진에 실패하면서 차기 교육감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까지 추진했던 유성구 복용동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AI 특성화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던 계획이었지만 교육부가 1월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안교육 중심의 학교 설립을 주문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대안학교 성격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교육청은 주민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다른 부지를 알아보겠다고 물러..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