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귀향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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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귀향제 지내

- 망원지구 선착장서 바지선 타고 밤섬 이동
- 밤섬 옛 주민들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틋함 달래는 시간

  • 승인 2019-09-01 05:55
  • 최영주 기자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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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토) 오전, '2019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를 맞아 밤섬 실향민들이 바지선을 탑승해 밤섬으로 이동 중이다. (사진=마포구)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난 8월 31일 추석을 앞두고 밤섬 옛 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2019년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마포문화원(원장 최병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밤섬 실향민 50여 명과 지역주민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강공원 망원지구 선착장에서 바지선을 타고 밤섬으로 이동해 귀향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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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토) 오전, 추석을 앞두고 밤섬 실향민들이 고향 밤섬을 찾아 귀향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팔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뛰어난 풍광을 자랑했던 밤섬은 1968년 한강개발사업의 일환인 여의도 윤중제 조성을 위해 폭파됐고, 당시 거주하던 62가구 443명의 주민들은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 기슭으로 이주했다.

폭파로 밤섬 대부분은 사라지고 일부만 남았으나, 한강 상류의 퇴적물이 쌓여 지금의 밤섬에 이르게 됐다. 현재는 한강 하류의 철새도래지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자연생태보전지역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밤섬 실향민들이 고향땅에 방문해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니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밤섬 옛 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틋함을 달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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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토) 오전,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밤섬 실향민들의 귀향제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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