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가위 부활투' 7이닝 무실점... 팀은 0-3으로 패해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류현진 '한가위 부활투' 7이닝 무실점... 팀은 0-3으로 패해

  • 승인 2019-09-15 11:32
  • 신문게재 2019-09-16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RU20190915131701848_P4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진에 늪에 빠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가위 연휴에 등판해 역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했다.



평균자책점(ERA)은 2.45에서 2.35로 다시 낮췄다.

이날 류현진은 90개의 공을 던졌다. 0-0으로 승부를 가리진 못한 8회 초 타석에서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됐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극도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류현진은 이날 심기일전 각오로 공을 뿌렸다.

5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류현진은 이날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췄다.

빠른 볼과 체인지업 2개 구종으로 무장한 류현진은 정확한 제구로 1회부터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펼쳤다.

마틴의 리드에 공을 던진 류현진은 2회 윌슨 라모스까지 5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 2사 후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 때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 이닝을 넘겼다.

중반에 접어든 4∼5회에도 연속 삼자범퇴로 공 66개만 던져 효율적으로 투구를 이어갔다.

6회 투수 디그롬이 기습 번트로 잠시 흔들렸지만, 포수 마틴이 정확한 1루 송구로 디그롬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3회 마지막 타자 J.D.데이비스부터 7회 라모스까지 1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부활을 알렸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8회 뉴욕메츠에 3점을 내주며 0-3으로 경기를 내줬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