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돼지열병 중앙상황실 방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이총리, 돼지열병 중앙상황실 방문

관계 당국.관련 지자체에 최고 비상상태 유지.최단 시간내 ASF 퇴치 주문

  • 승인 2019-09-20 00:34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방역 관계자 격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범정부적인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 당국과 관련 지자체에 최고의 비상상태 유지와 최단 시간내 ASF 퇴치를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이재욱 차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으로부터 방역활동 등에 대해 보고받고, 농식품부 관계자와 중앙사고 수습본부에서 24시간 비상근무중인 5개 부처 관계자들과의 공조 태세를 점검했다.

또, 이 총리는 ASF 발생 지역에 대한 특별교부세 집행 여부, 지자체 요구 시 해당지역 군부대의 방역을 위한 병력 지원, 불법 수입 도축 축산물 유통 근절, 7월 이후 불법 수입 및 도축 유통축산물 신규 유입 차단 등을 주문했다.

전문성있는 농식품부 직원들의 현장 투입과 검역본부 특별방역단 6개 중점관리지역 상주, 농식품부 직원의 153개 시.군 현장 방문 및 방역 활동, 지역 간 차등 없는 방역,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적인 협업 및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ASF가 발생한 뒤 퇴치하는데 35년이 걸린 국가도 있지만, 반면에 몽골의 경우 1개월에 퇴치한 선례도 있다"면서 "총력을 집중해 1개월 내에 이를 퇴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보고에서 "농장주들이 종전과 달리 방역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평가한 후 "돼지 사육농가의 경우 닭과 오리 등과 다르게 경영이 규모화 된 상황으로 방역에 대한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이번에 발생한 ASF는 아시아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아직 어떤 특성인지 더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매일 아침 방역 등과 관련해 지시한 상황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저녁에 점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도 "돼지고기의 경우 비축분도 넉넉하고, 수급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가격상승 요인이 적은 편이다"면서 "사재기 등 유통 과정상 애로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ASF 철통 차단을 위해 중점 방역, 접경, 전국 등 3개 지역으로 구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중점관리지역인 파주, 연천, 김포, 포천, 동두천, 철원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소독과 돼지 반출금지, 축사출입통제, 양돈농장 앞에 초소를 설치해 인력 및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접경지역인 강화, 옹진, 화천, 양구, 인제, 고성, 고양, 양주 등 8개 시군에는 농가별 생석회 공급 및 도포, 농협 지자체 공동방제단 등의 소독차량 활용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는 농장 및 주변 소독 강화, 전화 예찰, 멧돼지 기피제 공급 등 방역 강화와 함께 전국의 농장 입구에 농장 초소 설치를 시달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484개 공동방제단과 343대의 농협 및 지자체 방제차량, 광역살포기, 군 제독차량 등을 총동원해 전국 양돈 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연천군은 예방적 차원에서 발생농가 반경 3km 범위까지 살처분을 확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경기 파주에서 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지난 17일 세종청사에 있던 방역대책 상황실을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했다.

세종=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