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장항읍 일원에서 지역 청년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지는 제1회 청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장항도시탐험 RPG게임 미션을 수행하며 장항이 품고 있는 공간 자산과 역사적 사실을 탐방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서천군은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장항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참가자는 장항전통시장부터 장항도시탐험역, 여관거리, 미곡창고, 옛 장항제련소를 돌아보며 사라져 가는 장항의 근대산업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역사.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다.
청년문화축제는 지역 청년문화기획가를 발굴해 청년 스스로 지역의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서천 조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 청년이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청년문화축제는 축제 종료 후 기획에 참여한 청년이 함께 모여 서천과 장항의 발전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가질 예정이다.
신동순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장항의 역사.문화유산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보존하고 유지해 가는 모습에서 지역의 미래가 보인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유산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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