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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의 위로
다선 김승호
화려하지도 헤프지도 않게
펼쳐진 삶의 자리에서
그저 묵묵히 고단한 일상을
나열해 보는 거야
낮에 보았던 분꽃은
밤에 또 다른 제 삶의 모양을
표현하고 있었다
촉촉한 이슬이 눈물방울처럼
매달린 늦은 밤
진분홍빛 선명함으로
유혹해 오는 너의 자태가
고단한 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고
지친 영혼을 달래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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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선 김승호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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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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