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충남방문]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 2025년까지 13조 규모 '투입'

  • 정치/행정

[文충남방문]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 2025년까지 13조 규모 '투입'

  • 승인 2019-10-10 18:38
  • 신문게재 2019-10-11 3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생산라인과 기술개발에 2025년까지 13조 1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충남 아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충남도, 디스플레이 분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투자·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13조 1000억원의 대규모 신규투자를 약속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3조 1000억원, 시설투자에 10조원이 투입된다.



정부와 충남도는 민간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로 해소와 제도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 부품, 장비기업 등 20개사는 산·학·연·관 간 상생협력 체결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와 부품, 장비 공급망 안정화,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에 힘을 모은다. 소재·부품·장비 공동기술개발과 성능평가, 제품 경쟁력 확보 시 구매추진 등을 협력한다.

여기에 수요·공급기업 간 경영안정과 물품대금 지급,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생펀드와 물품대금 지급 펀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섭이 그것이다. 우선 상생펀드로 협력사의 대출이자 일부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지원한다. 물품대금 지급 펀드로는 협력사 간 물품대금의 현금지급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을,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인프라도 구축한다.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해 디스플레이 일괄공정라인 테스트베드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혁신공정센터 구축에 산업부와 지자체에서 2025년까지 총 1598억원을 투입한다. 인력양성도 한다.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운영 등 대학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5년에 걸친 장비와 부품 특화 과정으로 2000명을 양성한다. 정부는 수출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디스플레이강국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사격한다. 2020년 디스플레이 분야에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 디스플레이 분야 공급망 안정화와 R&D 개발 지원, 수요기업·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원기·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5.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1.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4.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5.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