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체육, 민간체육회장 선출 본격 닻올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 체육, 민간체육회장 선출 본격 닻올려

  • 승인 2019-10-13 16:50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시체육회
대전 체육계가 내년 초로 예정된 초대 민간체육회장 체제 전환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체육회는 14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 등 당면한 현안 심의를 위해 '2019년도 제5차 이사회, 제1차 임시대의원총회'을 개최한다.



이날 이사회와 총회 주요안건은 내년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규정 재·개정 등이다.

그동안 체육회장을 해당 지자체장이 맡아오던 것을 민간회장 체제로 바꿔 이른바 '체육의 정치 독립'을 위해 지난 1월 지방 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이사회를 열고 규약 일부 개정과 회장 선거관리 재정, 구 체육회 운영규정 전면 개정, 회장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각종 규정 등 정비를 추진하고,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정했다.

선거일은 내년 1월 15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공포에 따른 일정을 채운 것으로 민간 회장은 선거 후 바로 다음 날 업무를 수행한다.

올 연말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던 체육회장 선거에 대해 시 체육회 관계차는 "대한체육회의 시·도체육회 규정 부칙으로 선거일을 결정하고, 그 서거일 기준으로 추진일정을 산정하게 됐다"며 "선거일을 감안해 이 같은 기준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획된 일정이 이사회와 총회에서 의결되면 다음 달 26일 선거일이 공고될 예정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의 민간체육회장 선거 로드맵이 몇 차례 변경됨에 따라 선거 일정을 앞당겨 잡을 수 없었다"며 "이번 이사회 등에서 선거 추진일정이 계획대로 의결되면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 등에서 모든 일정이 의결되면 자천타천 거론되는 5~6명 체육회장 후보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4.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