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500홈런 배트, 역대 낙찰가 기록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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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 500홈런 배트, 역대 낙찰가 기록 넘을까

  • 승인 2019-10-17 11:3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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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나온 베이브 루스의 500홈런 배트[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대표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의 500홈런 야구 배트가 경매에 나왔다. 역대 스포츠 경매 최고가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AP는 17일(한국시간) "베이브 루스가 1929년 8월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리그파크에서 개인 통산 500번째 홈런을 터뜨렸던 야구 배트가 경매 시장에 나와 28일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배트는 루스의 500홈런 배트이자 메이저리그 최초 500홈런 배트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루스는 1940년대 중반 절친한 친구였던 짐 라이스 미국 뉴욕주 서펀 시장에게 이 배트를 선물했다.

500홈런 배트는 세월이 흘러 라이스 시장 아들인 테리 라이스가 물려받았다. 최근 그의 가족들은 상의 끝에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테리 라이스는 AP와 인터뷰에서 "루스의 500홈런 배트는 우리 가족 삶의 일부였다. 아무도 이 배트를 만지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배트의 예상 입찰가는 가늠하기 힘들다.

경매를 주관하는 SCP옥션은 "베이브 루스가 1923년 개막전 당시 친 홈런 배트가 2004년 126만 달러에 팔렸다. 이번 배트는 최소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에 입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00홈런 배트는 단순히 야구 기념품을 넘어 미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갖고 있다.

특히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스포츠 선수로 꼽히는 루스가 사용했던 배트라는 점에서 경매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루스가 1928~1930년 뉴욕 양키스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564만 달러(약 67억 원)에 낙찰됐다. 역대 스포츠 경매 최고가였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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