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원정' 태극전사, 휴식 없이 소속팀 경기 강행군

  • 스포츠
  • 축구

'평양원정' 태극전사, 휴식 없이 소속팀 경기 강행군

  • 승인 2019-10-20 10:2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RU20191020008701848_P4
드리블하는 손흥민(왼쪽)[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평양원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각자 팀으로 돌아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왓퍼드와 경기 후반 교체투입 됐다.



전반 6분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투입 즉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가 끝나는 듯하던 후반 41분, 마침내 토트넘의 골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와퍼트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PRU20191020029601848_P4
첫 퇴장 이강인[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도 소속팀 발렌시아로 돌아가 후반 22분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다만 프로 데뷔 첫 퇴장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4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저지하려고 뒤쫓아가다 백태클로 넘어뜨렸다.

태클 과정에서 이강인의 왼발 축구화 스터드가 아리아스의 왼쪽 종아리를 향했고, 주심이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발렌시아는 이날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름슈타트 백승호는 평양원정에서 복귀하자마자 이날 소속팀에서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AKR20191019049700007_01_i_P2
득점을 기뻐하는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맨오른쪽)[사진=다름슈타트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제공]
백승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 2019-2020 분데스리가 2부 10라운드 원정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백승호는 4-4-1-1 전술로 나선 다름슈타트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정규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5일 카를스루에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35분 빅토르 팔손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황소'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슈트름그라츠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에서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