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스마트팜 연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 전국
  •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스마트팜 연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연료전지 부생열 공급을 통한 지역농가 생산성 향상 기대

  • 승인 2019-10-22 10:2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진 (2)
한국서부발전은 21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스마트팜 연계 5MW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6월 12일 농업연구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용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21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스마트팜 연계 5MW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연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연료전지의 특성을 활용하여 전력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생열을 스마트팜 유리온실의 냉·난방시스템에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또 부가적으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특화작물의 생장을 위해 공급함으로써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6월 12일 농촌진흥청과 ‘농업연구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용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발전사업 허가 취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설명회를 통한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사업 전체를 자체예산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스마트팜의 에너지 제어시스템에 맞춰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료전지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비를 개선하여 사업에 적용한다.

특히, 연료전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난방열(2만 1756Gcal/년)과 이산화탄소(1만ton/년)를 스마트팜에 공급함으로써 REC를 확보하는 한편, 지역농가의 냉난방비 절감을 통한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연료전지의 부생열과 이산화탄소 공급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이에 대한 프로세스를 확립, 국내 최초로 신재생-스마트농업 융합형의 ‘한국형 All-in One 사업모델’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연구단지 42개소를 조성하고 전국 4대(김제, 상주, 고흥,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연계하여 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농촌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물론, 국가의 분산·보급형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재생에너지 3020 정책목표 달성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3.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4.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5.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