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WTA 폐막...'지속가능 스마트시티 개발' 공동선언

  • 정치/행정
  • 대전

대전WTA 폐막...'지속가능 스마트시티 개발' 공동선언

  • 승인 2019-10-23 17:35
  • 신문게재 2019-10-24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4)
2019 세계과학도시연합(WTA) 국제행사가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라운드테이블 미팅'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2019 세계과학도시연합(WTA) 국제행사가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30개국 1000여 명의 회원도시 시장, 과학기술 혁신분야 연구원 및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세계혁신포럼', '제16회 WTA 대전하이테크페어' 및 '2019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등 3개의 메인행사와 22개의 세션 및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23일 폐막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WTA 회장)의 폐회사를 시작으로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 수료식 및 하이테크페어 창업·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개최된 '2019 세계혁신포럼'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향해!'를 주제로 필립베인(미국 스마트시티위원회 운영이사), 제임스 불린스키(호주 브리즈번 시티스마트 CEO), 오덕성(충남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 3개의 플레너리세션과 4개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에서 논의된 주요안건을 바탕으로 실천약속을 담은 공동성명서가 채택됐다.



이번 포럼에서 채택된 '2019 공동선언문'은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는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 및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2일 이틀간 개최된 '제16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에서는 세계 6개국 40개 기업의 해외바이어가 지역 80여개 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197여건 6089만 달러(약710억 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전권 대학연합 산학협력협의체(회장대학 국립한밭대)가 공동주관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창업과 창의부문 100개 팀이 경합을 펼쳐 각각 대전대학교(Betterlife)와 국립한밭대학교(여름아부탁해)가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상(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2019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은 20개국 60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과학단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스마트시티 관점에서 과학기술단지의 발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5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세계과학도시연합 국제행사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관점에서 과학기술단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