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완승이냐 키움 반격이냐' KS 3차전 대충돌 예고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두산 완승이냐 키움 반격이냐' KS 3차전 대충돌 예고

두산 잇단 끝내기 승리에 분위기 최고조 불펜약점
키움 분위기 반전 총력전예고 초반 타선폭발 관건

  • 승인 2019-10-24 13:02
  • 신문게재 2019-10-25 10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0002244501_001_20191024095249429
'두산의 완승이냐 아니면 키움의 반격이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초반 2연전을 두산이 싹쓸이 한 가운데 25일 오후 6시 30분 키움 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차전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은 22∼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끝난 KS 1∼2차전에서 키움을 맞아 모두 9회 말에 오재일, 박건우에게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연승을 따냈다.두산이 우승반지를 끼기 위해 이제 2승이 남았다.

두산은 우승확률 88.9%를 선점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이기며 2승을 선점한 팀이 우승한 비율은 무려 88.9%나 된다. 특정 팀이 2승을 먼저 거둔 것은 모두 18차례였는데, 이 가운데 1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산의 강점은 '미라클 두산'이라 불릴 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고 상대를 압박하는 팀컬러가 최대 강점이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시즌 최종전부터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통산 6번째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PYH2019102328730001300_P4
실제 KS 1차전에선 6-1로 앞서다가 키움의 추격이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까지는 내주지 않고 불펜이 버텨줬다. 이 때문에 두산은 9회말 키움 투수진을 공략해 7-6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도 경기 후반까지 2-5로 끌려갔지만, 8회에 1점, 9회에 3점을 응집하면서 전세를 뒤집고 2연승을 완성했다.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타선의 힘이 강점이다. 선발에 비해 다소 약한 불펜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한 키움으로선 3차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반드시 반격에 성공해야 두산 쪽으로 기울어진 시리즈 승패의 추를 돌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 반격의 열쇠는 타선이 경기 초반 폭발 여부에 달려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타선으로부터 난공불락의 '최강 불펜'으로 거듭나고 있는 조상우 등판 시점이 경기 후반인 점을 감안 할 때 그 이전에 많은 점수를 뽑아야 '승리 방정식'을 완성할 수 있다.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0-3으로 끌려가다가 4회와 5회 3점씩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4-1로 앞선 5회 5득점 해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