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기업구단化 투자기업 궁금증 증폭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기업구단化 투자기업 궁금증 증폭

축구계 하나은행 투자설 하마평에 市·구단 함구 KEB "확인중"

  • 승인 2019-10-24 13:4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시티즌엠블럼 copy
대전시티지즌 엠블럼(대전시티즌DB)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기업구단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기업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세계와 한화 등 대기업에 이어 금융권의 하나은행까지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전시와 구단은 일절 함구하고 있다.



24일 축구계 안팎에 따르면 대전시와 KEB하나은행이 이달 말 시티즌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확인중이다"며 투자유치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대전시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대전시티즌에 투자할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단 인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체육계 안팎에선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한화 또는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있는 신세계가 참여 기업으로 거론됐으나 두 기업 모두 인수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지역 연고 기업으로 거론되긴 했으나 신세계와 한화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2002년부터 꾸준히 시티즌을 후원해왔다. 2008년 15억, 2010년에 13억을 후원했으며 2017년까지 누적 후원금만 100억에 달한다. 또한, 시즌마다 '충청 하나은행의 날'을 지정해 임직원들이 단체응원을 하는 등 시티즌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하나은행은 대한축구협회 A매치와 FA컵, K리그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축구계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시티즌 모두 하나은행 인수설에 대해선 확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현재로썬 인수기업이 어디냐에 대해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티즌은 시와 기업간의 협상이 잘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1.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2.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3.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4.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5. [인터뷰]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책임교육 통해 학생들의 나침반·든든한 동반자 될 것"

헤드라인 뉴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했고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기반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 면적은 134만 2976㎡(40만 평) 규모이며, 오는 2030년 2028년까지..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