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상놀이터 청년창업가, 전주를 넘어 전국으로 가다

  • 전국
  • 광주/호남

청년상상놀이터 청년창업가, 전주를 넘어 전국으로 가다

  • 승인 2019-10-30 14:56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191030144557
전주시는 30일 김진희 씨 등 청년상상놀이터 청년 20여 명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제3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엑스포'에 참가했다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30일 김진희 씨 등 청년 상상놀이터 청년 20여 명과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제3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청년 소셜벤처는 창업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청년들의 니즈가 융합된 새로운 창업의 형태로, 전주 청년 상상놀이터 청년들은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활용해 지역특화문화·관광을 활성화 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전주 청년 상상놀이터 청년 창업가 6명은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 GS홈쇼핑, 11번가 등 21개 유통업체 바이어들을 상대로 시제품에 대한 상담과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은 ▲조금화(지역 농산물 활용 담금키드) ▲강선구(한복과 LED 결합) ▲김진희(창작 캐릭터를 활용한 에코백, 템블러 제작) ▲조민호(지역 들꽃과 항아리의 전통캔들) ▲김지희(전주 솟대 디퓨저) ▲나승아(전통보자기 매듭공예) 등이다.

이들은 또 KT&G,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연계 및 투자 상담을 통해 창업활동에 대한 조언을 얻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년 상상놀이터는 전주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창작과 창직, 창업 활동으로 연결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뭉쳐 활동하고 있는 공간이다.

청년 상상 놀이터 1층 공유주방에는 요즘 주류 업계에서 주요이슈로 떠오른 담금 키트를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상품화 하고 있는 '금화키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2층은 창업활동 지원 공간인 창업 코어 스페이스가 구축돼 있다. 건물 3층에는 총 7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입주해 청년창업의 패기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밤낮으로 제품 상용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 창업가는 "대기업 바이어와의 상담 등 다양한 엑스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홍보, 마케팅, 판로 개척, 투자연계 등 다양한 정보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 창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5.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